이날 백종원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모에카의 요청을 받아 신김치로 매콤함을 더한 빨간맛 메밀전병 속 재료를 준비했다.
하지만 얇게 부치는 게 맛의 포인트인 고난도 메밀 반죽 부치기를 앞두고 "나도 자신 없어서 안 하는 거여"라 한 백종원은 파브리와 새내기들에게 이를 맡겼다.
생전 처음 해보는 메밀전병 요리에 미슐랭 셰프인 파브리가 막막해하자 성시경은 "말말말 짤짤짤 먹먹먹"이라는 알쏭달쏭한 조언을 건넸다.
그런데도 새내기들은 "너무 알기 쉽다"면서 성시경의 말을 찰떡같이 알아들었다고 해 과연 어떤 뜻이 담겨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솥뚜껑 위에 두껍게 펴 바른 메밀 반죽을 보며 "피자가 아니에요"라는 등 잔소리를 하는 프로 참견러 백종원에 성시경은 "그럼 본인이 하던가"라며 도전을 부추겼다고 한다.
결국 보다 못해 직접 등판한 백종원이 심혈을 기울이며 메밀전병 부치기에 나선 가운데 성시경은 하늘을 향해 "툭 터지게 해주세요"라 기도를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고 해 과연 요리 사부의 자존심을 건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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