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해외 관광객 유치 도모
[일요신문]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4~25일 문경에서 국외전담여행사를 초청, 체험형 상품개발 답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열린 경북 국외전담여행사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세계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은 한류 상품 및 글로컬 대비 지역 체험형 관광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문경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비롯해 급부상 중인 익스트림 콘텐츠 짚라인과, 전통차와 함께 한국적 체험이 가능한 족욕 카페를 방문했다.
또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와인 체험 및 수제 맥주 공장 투어를 통해 관광객이 직접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이 구성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지답사 중 전담여행사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국적별‧연령별 관광객 기호도 및 관광시장 동향 공유, 해외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지역만의 마케팅 방향 등 다양한 제안이 도출됐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변화된 트렌드에 맞춘 K-드라마, K-푸드 체험을 가미한 팸투어를 통해 신규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6월부터 외국인관광객 대상 비자발급이 재개되는 만큼 지역만의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해외 관광 소비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안전경북 365' 제1차 전체 포럼 열어
- 재난안전 정책 및 산업육성분과 등 5개 분과별 정책과제 발굴 전력
- 지난해 포럼 제안 재난안전정책 중 4건 정책으로 반영
"안전은 생명이며, 방재는 산업이다."
'안전경북 365' 제1차 전체 포럼이 25일 경일대 재난안전산업진흥협회에서을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전경북 365포럼 5개 분과위원 및 학교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안전경북 365 포럼은 2016년 10월에 구성돼 현재 5개 분과(재난안전 정책 및 산업육성, 재난취약대상안전, 생활교통관광안전, 정보통신시스템, 재난대응 복구활동)로 운영 되고 있다.
포럼 위원은 재난안전분야 교수,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60여명이다. 이들은 지역 안전 분야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지역의 안전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도 안전정책의 산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먼저 올해 재난안전분야 시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분과위원별 운영 방향과 대학과 연계하는 연구중심의 새로운 대형 국책과제 발굴 등 포럼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재난안전정책 및 산업육성분과는 안전문화 및 홍보·교육 관련 지역특화 안전정책 과제 발굴 모색하고, 재난취약대상안전분과는 재난취약지역 및 계층, 어린이·노약자 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생활교통관광안전분과는 지역 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실천적 계획 수립, 재난안전 정보통신시스템분과의 경우 대규모 재난 취약성 분석 및 방안 마련, 재난대응복구활동분과는 재난복구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구축 방안 발굴 등 각 분야별 대응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해 안전경북 365포럼에서 제안한 재난안전 정책 중 4건이 정책으로 반영됐다. 이중 '도민참여형 안전 모빌리티데이터 유통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특화형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연구중심의 혁신도정에 접목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대학·민간전문가·시민단체·도민이 함께 고민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올해도 포럼을 통해 안전정책의 방향과 안전의식, 안전문화 제고정착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 코로나19 고위험군 보호 위한 특별교육
- 경북도,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요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 포스트 코로나 향후 과제 논의·감염취약시설 확진자 발생 대응력 강화
경북도는 2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요원 역량강화 교육'을 가졌다.
일상 회복과 함께 하반기 새로운 유행의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에는 경북도, 시군 보건소, 경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코로나19 대응 요원 150명이 참석했다.
지역 감염병 업무 담당자의 역량강화로 신종 변이 및 재유행 등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감염취약시설 집중관리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감염확산 방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보건소 대응경험 및 포스트 코로나 향후과제 관련 강의(이관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감염취약시설 확진자 발생대응, 코로나19 발생 사례를 통한 실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사망자의 60~70%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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