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철 당선인 “적당주의 아닌, 적정주의 이룰 수 있는 조직 만들겠다”
- "힘은 곧 능력, 고령 발전 위해 모든 능력 최대한 펼치겠다"
- 공모사업 TF팀 구성…"정부 공모사업 적극 대응해 일자리 만들어낼 것"
- "화합과 통합의 군정…군민들에게 약속 드린다"
[일요신문] "고령의 힘찬 도약 책임지겠다."
이는 이남철 고령군수 당선인이 선거기간 중 강조하며 외쳐왔던 고령 군민과의 약속이다.
그는 "침체된 고령군의 혁신을 위해 3만 인구의 고령군이 인구 5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군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군수가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군민들의 힘을 모아 청년 인구 5000명, 신규주택 5000호, 인구 5만 도시 고령으로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고령 발전에 온몸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 당선인은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본인의 강점에 대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추진력'이라고 자부했다.
'일요신문'이 이남철 고령군수 당선인을 만나 '군민과 함께 고령군 발전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민선 8기 각오와 약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남철 고령군수 당선인 일문일답
― 먼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소감 한마디
"압도적인 지지는 아니지만 무소속으로 두 분이 나오셨기에 더 어려운 선거가 된 것 같다. 특히 무소속 후보들의 네거티브에 처음에는 무대응을 했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마타도어에 결국 캠프에서 고발까지 하게 됐다. 선거는 공정하고 상식이 있어야 축제와 같은 문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선거문화가 만들어져야 바람직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리라 생각한다."
― 기초자치단체장은 처음이다. '일 잘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 가장 최우선으로 둬야 하는 것이 뭐라고 생각하나
"선출직으로 처음 출마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일 잘하는 군수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힘 있는 군수가 돼야 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통해 우리는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낸 만큼 이제는 지역 당협 위원장이신 정희용 의원님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함께해 고령이 멋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군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 고령군을 이끌 군수로, 일과 성과 그리고 결과를 어떻게 보여줄 건가
"단체장은 발로 뛰어야 한다. 자리에 앉아 결재를 하는 사람이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 특히, 민간부문에서 도입하고 있는 경영시스템을 공공부문에 적용해 공무원이라서 안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라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적당주의가 아닌 적정주의를 이룰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
― '이남철' 만의 강점과 장점은 무엇인가
"제가 가진 강점이라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추진력이라고 자부한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몸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저의 장점이라면 40여년의 공무원 생활을 통해 군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고령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저의 강점과 장점을 통해 새로운 고령을 만들어내겠다."
― 민선 8기 임기 초반 가장 역점을 두고 실천하고자 하는 공약이 있다면
"민선 8기 이면서 고령군수직으로는 46대이다. 이미 고령을 위한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그 분들의 업적을 통해 향후 고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겠다. 미래는 과거를 거울 삼아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관광 고령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사통팔달이 될 수 있는 고령, 먹거리가 다양해서 누구나 신청해서 구입할 수 있는 고령을 만들겠다. 저의 공약 또한 미래 지향적이라고 말씀드린다."
― 고령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고령의 내일은 문화와 관광을 넘어 온라인 시대를 열어 가야 합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 군민이 늘어나게 함으로써 제가 내건 5만 인구가 아닌 10만 인구 그 이상을 만들도록 하겠다. 다만 아직은 메타버스 개념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임기 동안 모든 고령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되도록 하겠다."
― 집권여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고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건지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하는 힘 있는 군수가 되겠다. 힘은 곧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고령 발전을 위하는 것이라면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최대한 펼쳐 보이겠다. 기다리는 군정이 아닌 찾아가는 군정을 위해 제 한몸 던지도록 하겠다."
― 예산 문제 해결,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고령의 예산은 4000억이 넘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5000억 또는 그 이상의 예산이 되려면 일거리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 유치와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겠다. 또한 공모사업을 위한 TF팀을 만들려고 한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 군민들께 한 말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군민들의 많은 사랑에 감사하며 이제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있었던 일들을 모두 잊고 화합과 통합의 군정을 하겠다고 군민들에게 약속드린다. 군민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감사합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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