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3일 국가문화재 사적 ‘구미 황상동 고분군’의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들에 알리는 현장 공개행사를 가졌다.
이번 발굴조사는 황상동 고분군의 정비․복원, 사적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삼국시대 석곽묘 등 유구 16기를 조사해 고분의 구조와 축조기법, 유물의 부장양상과 성격 등을 규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철겸․도자․철부․고배․발형기대․대부장경호 등 철기 및 토기류 150여점의 유물도 출토 됐다.
이들 유물에는 낙동강 수계를 이용해, 여러 지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력을 구축, 지역 소국으로 성장한 황상동고분군의 축조집단의 성장 배경이 잘 나타나 있다는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한편 시는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1.6㎞ 길이의 순환탐방로 개설, 쉼터와 화원, 고분 복원 및 정비, 수목정비, 편의시설, 전시관 등을 연차적으로 건립해, ‘역사와 자연, 시민이 함께하는 도심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 구미시 고객만족서포터즈 교육 및 간담회 실시
- 시민 소리 수집 및 민원안내 도우미 활동 안내
구미시 고객만족서포터즈 교육 및 간담회가 23일 구미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활동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상반기 성과 및 하반기 추진계획에 따른 서포터즈 주요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달 새롭게 추진되는 읍면동 민원안내 도우미 활동에 대한 교육도 가졌다.
시에 따르면 고객만족서포터즈는 다음달 4일 부터 매주 월요일 산동읍, 원평동, 지산동, 인동동 4곳에서 2인 1조로 민원서류작성안내, 무인민원발급기 사용안내, 복사 및 팩스사용법 등 민원 도우미 활동을 벌인다.
이영숙 고개만족서포터즈 회장은 "올해 회원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을 주축으로 새로운 각오로 고객만족서포터즈 활동에 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행정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순애 구미시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민관의 가교역할로 행복한 구미시를 만드는 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구미시 고객만족서포터즈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각종 시민의 소리 수집, 민원만족도 설문조사, 다양한 봉사활동 등으로 구미시 행정서비스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최근 전국소년체육대회 자원봉사활동도 수행한 바 있다.
#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현장서 답 찾다"
- 구미문화시티투어 및 시설 모니터링 실시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3일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구미시티투어로 주요 문화시설 견학·체험 및 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회장 이미숙)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시민참여단은 죽장사, 금오서원, 신라불교초전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신라불교초전지에서는 발우공양 체험으로 승려들의 친환경식사법에서 자연과 음식을 소중히 여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진행된 문화시설 모니터링은 시민참여단이 여성친화 관점의 공공시설 체크리스트에 따라 접근성, 편리성, 안정성 등 꼼꼼히 점검했다.
불편한 점과 개선할 사항은 해당부서에 통보해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미숙 시민참여단 회장은 "시민참여단의 섬세한 수고로움이 구미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함과 편리함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설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경숙 시 복지정책과장은 "시정 참여를 통해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고자 하는 시민참여단의 폭넓은 활동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내 고장 홍보대사이자 안전지킴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양성평등 및 여성정책에 관심이 많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활동가로, 2014년 6월 창단한 이후 현재 제4기 시민참여단 54명으로 구성돼, '평등실현과 돌봄', '안전과 편의증진', '참여 및 지역공동체' 3개 분과로 나뉘어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점검, 공공시설 모니터링, 여성정책 제안 등 여성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