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한 모든 은행 업무를 일부 영업점에서 시범 실시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2일 은행에 따르면 일상에서 현금 대신 카드 결제가 일반화되고,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 되면서 금융거래 시 실물 신분증이 없으면 실명확인용 은행 서비스가 불가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대구은행는 이번 모바일 운전면허증 신분증 활용 서비스를 지방은행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이로써 계좌개설 및 해지 등 수신 업무·대출 신규 및 상환 등 여신 업무를 비롯해 인터넷 뱅킹 신청 등 전자금융업무, 환전·외화 송금 등 외환업무, 제증명 발급 등 모든 은행 업무가 가능하게 됐다.
본점 영업부, 대전지점 등 2개 영업점에서 우선 시범 실시하며 7월 초 전 지점으로 확대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발급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신분증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IC운전면허증을 이용한 발급과 현장 발급(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 대전운전면허 시험장) 두 가지 방법으로 발급할 수 있다. 향후 현장 발급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태블릿브랜치(ODS)에서 제공되는 업무에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적용했으며, 향후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확대 및 전 영업점 사용이 가능하면 고객 편의성이 더욱 제고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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