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스마트팜연구센터(센터장 김현태 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전담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스마트팜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7월 28일 경상국립대 스마트팜연구센터가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한 모두 20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들과 함께 신청한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상국립대 스마트팜연구센터는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에이비스, ㈜아이티스마트, ㈜홍익솔루스 등 총 13개의 민간기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주특별자치도청, (사)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등 5개의 공공기관 및 단체, 그리고 세종대와 함께 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경상국립대 스마트팜연구센터는 향후 3년간 정부로부터 161억 8000만 원을 지원받아 디지털 농업 데이터 공유,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 등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플랫폼이 확보한 빅데이터를 농업인, 공공기관, 관련 기업이 활용하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데이터 분석·학습이 가능한 온·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미래형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함으로써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전국 6개 대학이 참여하는 스마트팜연구센터를 2017년에 개소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고도화된 스마트팜 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팜 최적 표준화 운영 모델을 구현해 농가 수익 증대 및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에 기여하고, 빅데이터 융복합 지원 기반을 구축해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 및 보급·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 지자체 네트워킹 및 협력강화 워크숍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단장 이선아 AI융합공학과 교수)은 8월 4일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에서 지자체 네트워킹 및 협력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지자체 네트워킹 및 협력강화 워크숍에서는 경상남도청, 경상남도 테크노파크,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등 5개 기관의 AI융합공학과 관련한 부서 관계자들을 초빙해 경상남도 AI 관련 사업 분야의 전망, 지역 및 산학 간 협력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워크숍 1부는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 참여교수들의 △BK21 사업 및 AI융합인재 교육연구단 소개(이선아) △각 학과 참여교수 및 연구분야 소개(이성진, 이수원, 이웅섭) △링크3.0 AI빅데이터ICC센터 소개(김진현) △정보전산처 소개(서영건) 순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2부에서는 △경상남도 디지털 정책 추진방향(경상남도청 산업혁신과 강재민) △경남테크노파크의 각 사업 소개(경남테크노파크 소프트웨어진흥센터 이창석) △진주시 관련 사업 소개(진주시 정보통신과 김성식) △통영시 관련 사업 소개(통영시 정보통신과 통계빅데이터팀 이유현) △사천시 관련자 인사 등 지자체 소개 및 추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네트워킹 시간에는 지자체 관계자들과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 참여교수들 간에 경상남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대한 방향성과 구체적인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올해 3차년도 4단계 BK21사업을 진행하는 AI융합인재교육연구단은 항공 자율비행, 의료 인공지능, 스마트홈 네트워크, 지능형 소프트웨어공학 등 4개 AI 특화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AI융합공학에 관련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정기세미나를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8월 세미나는 8월 25일에 예정돼 있으며, 세미나에 참여를 원하는 이는 지정 이메일로 전자우편을 보내 신청하면 줌(zoom) 링크를 통한 세미나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경상국립대박물관-산청박물관-합천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 산청박물관(관장 박우명), 합천박물관(관장 조원영)은 8월 3일 오후 경상국립대박물관에서 곤충표본의 지역 공유 및 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경상국립대박물관 소장 곤충표본과 산청박물관 곤충 관련 전시물을 합천박물관에서 순회 전시하는 것을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상국립대박물관은 경상국립대 생물교육과에서 40년간 ‘동물 야외 탐구’ 실습 과정에서 채집하고 연구한 자료를 기증받아 2021년 ‘나비, 날개를 펴다’ 상설전시 개설과 동시에 특별전시를 개최했다.
이후 중요 곤충 표본자료를 지역과 공유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박물관과 산청박물관은 2022년 ‘나비, 날개를 펴다-산청 나빌레라’(이하 산청 나빌레라) 특별전으로 지역 순회전을 열며 다양한 전시물을 제작했다.
지난 4월 20일 개막한 ‘산청 나빌레라’에서는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산청의 나비를 주제로 한 ‘다 함께 산청 나빌레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어 1만 9590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산청 나빌레라’ 특별전을 종료하며 “지역 생태계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전시를 개최한 것이 매우 뜻깊다”며 “우리 박물관의 곤충 관련 전시물을 공유해 합천박물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영길 경상국립대박물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에 대해 “경상국립대 자산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 박물관이 지속적으로 협업함으로써 성장해 나갈 발판을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합천박물관은 사적 제326호로 지정된 옥전고분군 출토 유물을 보관·전시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현재는 합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조원영 합천박물관장은 “이번 곤충 순회 전시가 유네스코 등재 추진 대상인 옥전고분군과 함께 새로운 즐거움과 관심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열 교수,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 출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이상열 교수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8월 2일 오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총장접견실에서 열었다. 전달식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관계자와 이상열 교수, 임채오 자연과학대학장, 이균오 생명과학부장, 최정혜 명예교수(이상열 교수 배우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부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인사 및 감사 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상열 교수는 “경상국립대의 특성화 분야인 생명과학 분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데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경상국립대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상열 교수님은 경상국립대 생명과학 분야 발전의 산증인이자 주역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생명과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신 분으로서 경상국립대의 자랑이다”라며 “정년퇴직을 앞두고 대학발전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출연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학발전으로 보답드리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열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받고 카이스트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3월부터 37년간 경상국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환경생명과학 국가핵심연구센터(NCRC) 센터장,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경상국립대가 생명과학 분야를 특성화해 집중 육성하는 데 주역으로 활동했다.
이상열 교수는 2004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서 한국응용생명과학회 부회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 한국식물학회 편집위원 등 학회 활동도 활발하게 해왔다. 이상열 교수는 오는 8월 31일 정년퇴직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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