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3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제5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는 부산에 사업장을 둔 직장인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직장인부 우승을 ‘LG전자’가, 소상공인부 우승을 ‘논산1st, 송재욱’이 거머쥐며 회사 홍보와 직원 단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직장인부와 소상공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직장인부는 국내 기업 또는 단체에 소속된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부는 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또는 5인 미만(그 밖의 업종)인 사업체에 소속된 자면 참여할 수 있다. 단체전은 동일 회사에 재직하는 경우로만 참여자를 한정한다.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시범종목(부산지역게임) 등 직장인의 선호도를 반영한 3개 종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직장인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단체전 위주로 진행한다. 리그오브레전드는 5인 1팀으로, 스타크래프트는 3인 1팀으로 진행된다.
다만, 스타크래프트 소상공인부는 개인전으로 진행한다. 시범종목은 부산지역 제작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이 될 예정이며, 공모를 통해 시범종목을 선정한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직장인 참가자들의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 유쾌하게 상대를 도발하는 트래쉬토크, 기획력으로 짧은 시간 이목을 집중시키는 숏폼(짧은 영상)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도 함께 선보여 참관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자 모집은 오는 8월 24일까지 부산이스포츠경기장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오는 8월 27일에서 28일 양일간 온라인 예선을 치르게 되며, 예선을 통과해야 9월 3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총상금은 1,030만 원이며, 대회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제5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로 지난 5월 MSI로 뜨거웠던 부산의 이스포츠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년 이 대회가 전국 직장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이번 대회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은 이번 ‘제5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고교 이스포츠 대항전’, ‘이스포츠 대학리그’와 같은 아마추어를 위한 이스포츠 대회와 청소년 대상 ‘이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부산-중국 우호 교류 사진전’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시청 2층 전시실에서 ‘부산-중국 우호 교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부산시와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며 자매도시인 상하이와 우호 협력 도시인 선전, 톈진, 충칭, 베이징, 광저우 등 총 6곳의 문화와 관광 홍보 사진 16점을 비롯해 우호 교류 사진 33장 등 총 49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1993년 8월 24일 한·중 수교 1주년을 기념해 상하이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고, 2007년 선전, 톈진, 2010년 충칭, 2013년 베이징, 2019년 광저우와 차례로 우호 협력 도시를 체결했다. 이후에도 중국의 닝보, 칭다오, 지린성, 산시성, 후베이성 등과도 경제, 문화, 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부산시가 중국의 다양한 도시들과 그간 교류해온 도시 외교의 성과들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사진전을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성과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30주년의 비전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후에도 부산은 중국의 자매·우호·교류 도시들과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중국 우호 교류 사진전’(8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드론쇼’(8월), ‘부산-베이징 대학생 토론회’(10월) 등 다양한 사업을 부산국제교류재단,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부산외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하에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회관, ‘내 일과 내일을 찾아서’ 개최
부산시 여성회관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마다 결혼이민자 대상 비대면 취업기초소양교육 ‘내 일과 내일을 찾아서’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자에게 전문적인 직업진로 안내와 직무탐색·체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화상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결혼이민자들은 △직무별 취업사례 및 어울리는 직무 알아보기 △이모티콘 수익창출 방법의 이해 및 스마트폰 이모티콘 만들기 체험 △캘리그라피 일자리 분야의 이해 및 캘리그라피 디자인 체험 등 다채로운 강의와 체험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가정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참여 방법 안내문과 프로그램 참여 물품이 개별 배부될 예정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밴드’도 개설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유선(여성회관)을 통해 가능하다. 매회 20명 정도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차정희 부산시 여성회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일상방역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활동과 자립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회관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상담, 취업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가며 결혼이민자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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