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5일 김해시 부원동 부원우체국 6층(김해시 가락로 58)에서 ‘김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한 김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는 경남경영자총협회에서 위탁 운영하며 관내 자동차, 기계 등 위기산업 조기 퇴직자와 실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민홍철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최동석 김해시의회 부의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안충용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장, 유진우 김해고용복지+센터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해 지원센터에는 총 6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조기 퇴직자, 실직자들을 위한 초기 심리상담과 1대1 맞춤형 상담으로 취업자의 역량 분석 후 취업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적 구직계획을 수립해 집중적으로 취업을 알선한다.
취업 디딤돌 프로그램으로 적재·적소에 맞는 이력서 작성과 경력 개발, 진로 결정을 위한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동행면접, 채용박람회 등도 진행한다.
경남 지원센터의 채용장려금 사업, 지역고용복지+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창출을 유도해 올해 15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360명에게 고용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 지원센터 개소로 관내 위기산업 조기 퇴직자와 실직자들의 인생 재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재취업 의지를 가진 분들이 고용이라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취업 역량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대체방안 추진 업무협약 체결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조화 근절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화 적기 공급 시스템 구축 및 드라이플라워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8월 5일 체결했다.
협약대상 기관은 김해시, 관내 공원묘원 4개소(낙원공원묘원, 김해공원묘원, 영락공원묘원, 김해하늘공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등이다.
이번 협약식은 김해시가 올해 1월부터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로 새로운 환경정책을 발굴하여 환경문제 해결을 시도한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사용 근절 대책’의 빠른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그간 김해시가 장기간에 걸쳐 화훼협의회와 공원묘원 측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논의한 결과, 생화 판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재고품 손실부담에 대해 영남화훼원예농협에서 후불제로 공급하고, 생화저온저장고도 설치 지원키로 해 재고 문제를 해결했다. 다양한 드라이플라워도 개발·공급해 생화 헌화의 단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공원묘원에서 드라이플라워 관리의 어려움을 감안해 NH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에서는 드라이플라워 자판기를 기탁하기로 하고, 이번 협약식에서 드라이플라워 자판기 4대(은행별 2대씩, 총 1천6백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은행 지점에 홍보 전단지 비치 등 홍보 창구로써의 역할도 적극 지원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플라스틱조화 사용 근절 대책이 플라스틱쓰레기 감량 및 탄소중립 실천으로 우리와 후손의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플라스틱조화 대체방안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플라스틱조화 근절사업을 빠르게 정착시켜 연간 45톤가량의 플라스틱조화 쓰레기를 줄여 나가는 탄소중립 실현 선도모델로써 이 사업을 전국에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김해시의 정책 건의를 적극 수용해 올해 7월 경남 전 시군에 전면 시행키로 했고, 환경부에서는 2023년 제도·정책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나, 너, 우리의 인권을 위한 다 어울림’ 사업 실시
김해시는 지난 7월 29일을 시작으로 8월까지 다문화가족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응 지원 사업 중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나, 너, 우리의 인권을 위한 다어울림’ 사업을 공감가치 공동체에서 실시한다.
이주배경 청소년은 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 청소년으로 국제결혼 이후 본국의 자녀를 한국으로 초청하거나, 재외동포, 외국인가정자녀, 난민의 자녀 등 국내로 이주해 사회 적응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뜻한다.
이번 공감가치 공동체에서 진행하는 ‘나, 너, 우리의 인권을 위한 다어울림’ 사업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일상 생활속 타인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권 존중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인권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5회 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1회 차에는 인권이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인생그래프를 통해 생활에서의 경험 이야기를 공유하여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여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을 찾고, 최종적으로 인생 슬로건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 A 씨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오늘 만든 인생 슬로건을 떠올리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인권 감수성 성장을 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아정체성 키우기를 목표로 인권교육, 공예 활용 심리 활동 등 남은 회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에 잘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다문화가족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응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데, 올해 징검다리센터에서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푸드심리테라피,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는 진영고등학교 등 지역 일대와 연계한 배구·볼링 등 회차별 다양한 스포츠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Let's get it~! 스포츠교실’을 진행해 참여 학생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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