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10일 오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배수시설을 점검했다. 최근 서울, 경기지역에 집중된 기록적인 폭우에 김해지역 주거지와 농경지 등의 배수를 담당하는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서다.
홍 시장은 이날 봉황동에 있는 봉황대2 배수펌프장과 한림면에 있는 한림 배수펌프장을 차례로 방문해 작동상태와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김해시는 낙동강 하류지역에 위치, 도시의 절반이 낙동강, 서낙동강과 접해있어 배수가 취약한 여건이지만 도시 특성에 맞는 침수방지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봉황대2 배수펌프장은 봉황동 일원 8.6㏊를 배수구역으로 한 시설로 봉황동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지난해 신설됐다.
한림 배수펌프장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내습 때 한림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해 2004년 증설됐으며 한림면뿐만 아니라 진영읍, 진례면, 생림면까지 4개 면 지역(1만3422㏊) 배수를 담당하고 있다.
김해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해 대비하고 있다.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904명을 대상으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주택 유형(아파트, 주택)을 구분해 지역적 특성에 맞춰 통계적 방법론에 따라 선정했으며 사전교육을 이수한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태블릿PC를 이용해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코로나19 △건강행태(음주, 흡연,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구강, 정신건강) △예방접종 및 질병이환 △의료이용, 사, 중독 등 총 19개 영역 138개 문항이다.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조사를 위해 조사원 4명에 대해 백신접종, 손소독, 체온 확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기타 문의는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김해시 건강수준 파악과 지역 보건사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생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사원이 방문하면 지역의 건강 발전을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도 산불예방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대응,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김해시는 2019년부터 최우수기관 1회, 우수기관 3회 등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산불예방 서한문 발송, 기고문 게재 등 산불 방지 홍보에 많은 실적을 냈으며 특히 강우일수 부족으로 하절기에도 전국 곳곳에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하절기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자체 수립해 산림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산불예방 순찰과 계도활동에 투입하는 등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이는 산불방지 특색사업 추진 우수사례로 꼽혔다.
강성식 산림과장은 “산불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불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정신이며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쾌거는 이런 선진 시민의식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라며 “오는 11월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산불방지대책기간에 대비해 산불진화인력 역량 강화, 산불장비 정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5개 골프장 농약 사용 점검 민관 합동 시료 채취 잔류량 검사 의뢰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관내 골프장의 농약 사용기준 준수 확인을 위해 가야CC를 비롯한 5개 골프장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농약 사용량 점검과 잔류량 검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골프장을 설치·관리하는 자는 골프장의 잔디 및 수목 등에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하면 안되며 위반 시에는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 공개된다.
김해시는 골프장에서 살포하는 각종 농약으로 인한 토양과 수질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건기(4~6월)와 우기(7~9월) 2차례에 걸쳐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맹·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시료 채취는 골프장 인근 지역주민 대표 8명과 김해시의원 1명의 참관 하에 투명하게 이뤄졌으며 골프장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 검사를 위해 연못, 최종 유출수 시료를 채취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골프장 농약으로 인한 토양 오염과 주변지역 수질 오염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골프장에서도 친환경적 농약 사용과 더불어 사용량 저감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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