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8월 11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1학기 개척강의상 및 우수강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방역관리 준수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했다.
행사는 개식, 총장 축사, 개척강의상 시상, 우수강의상 시상, 소감 발표, 기념촬영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경상국립대는 탁월한 교수 능력으로 학생을 지도함으로써 교육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모범이 되는 교원에게 학기별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 전임교원에게는 개척강의상을 수여하고, 강사에게는 우수강의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2학년도 1학기 개척강의상 수상자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부 랜들 워런 그린(Randall Warren Green) 교수, 사회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김종훈 교수 △이공 계열에 공과대학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이성진 교수,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김영주 교수, 환경산림과학부 김현 교수, 융합기술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임영훈 교수 △의학 계열에 약학대학 약학과 안미정 교수 등 7명이 선정됐다.
우수강의상 수상자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에 법과대학 법학과 배명이 강사, 사범대학 교육학과 하아영 강사, 일어교육과 김은희 강사 △이공·의학 계열에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공재훈 강사, 본부대학I 기계융합공학과 이장호 강사 등 5명이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해준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끊임없이 새로운 강의 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동료 교수들과 공유해 우리 대학교의 강의 수준을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자는 2022학년도 하반기 중에 우수한 강의 사례 및 강의 비법 등을 주제로 수상 강연을 펼치며, 우수 강의 방법을 학내 구성원과 공유하게 된다.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경남테크노파크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신재호 법학과 교수)과 (재)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단장 김석종)은 지식재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8월 11일 오전 10시 (재)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신재호 단장, 류예리 전담교수, 변서영 팀장, (재)경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김석종 단장, 차화진 전임연구원, 천유진 연구원 등 모두 6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향후 지역산업 기술 분야 및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지식재산 기반 경영을 촉진하고,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산업 기술 분야 및 기업의 혁신성장 관련 산업의 지식재산 기반 경영 및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지원 등을 위해 △지식재산 경영 및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지식재산융합학과 입학 지원 및 유치 홍보 △지식재산 전문인력의 인턴십 및 채용 기회 지원 △우수한 아이디어와 보유기술의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를 위한 자문 및 지원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지식재산 전문인력 중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학과’를 신설하고, 학부과정에 복수전공 형태로 ‘융합전공 지식재산학’을 설치했다. 지식재산 교육을 위한 전담교수 2명(류예리 교수, 이헌희 교수)도 채용했다. 2022학년도 1학기에 대학원은 석사과정 19명, 박사과정 11명 석박사통합과정 3명 등 모두 33명이 수강했으며, 학부과정은 64명이 수강했다.
경상국립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참여 학생들에게 바이오, 기술, 경영, 법·제도 등 융합 분야의 수준 높은 지식재산 교육과정과 장학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식재산의 창출, 활용, 관리, 수익 창출 등 혁신성장을 이끌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BAT코리아제조(주), ESG 공동연구 결과보고회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소장 장해남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8월 10일 오후 BAT코리아제조(주)(이하 BAT 사천공장)에서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BAT코리아제조(주), ESG 공동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해지 총괄책임교수와 BAT 사천공장 김지형 공장장을 비롯해, 공동연구 교수 및 BAT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1월 양 기관이 ESG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수행한 ‘탄소 저감 기술방안 도출 공동연구’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신승구 교수는 BAT 사천공장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잔재물의 에너지화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유기성 잔재물의 성상분석, 열량분석, 그리고 원소분석을 통해 열분해, 고형연료화, 바이오가스화 등 유기성 잔재물의 에너지화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바이오가스화 연구를 통해 사천공장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잔재물의 메탄 잠재량이 유기물 톤당 400㎥ 이상인 것을 검증했다. 신승구 교수는 “향후 BAT가 적극적인 투자로 유기성 잔재물의 에너지화를 실현해 사천공장의 넷제로(Net Zero) 달성에 기여할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공동 참여한 에너지공학과 박종성 교수는 BAT 사천공장 제품제조공정에 필요한 산업 공정열을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열을 활용해 생산·공급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천공장은 지난 3월 도입한 고효율 태양열 집열기를 4개월간 국내 최초로 실증해 분당 1.6kg, 2.5bar의 산업 공정열 생산을 검증했다.
박종성 교수는 “주로 화석연료를 사용해 산업 공정열을 생산하던 BAT 사천공장이 앞으로 태양열을 활용해 산업 공정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공장은 향후 여름철 충분한 태양열을 활용하여 냉방이 가능한 태양열 연계 냉방시스템을 구축해, 여름철에는 냉방으로 활용하고,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활용 가능한 통합시스템 개발을 다음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양 기관은 앞으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창의적인 인력양성 및 신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지 총괄책임교수는 “ESG 전환은 산업계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이자 생존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번 산학연구 성과를 토대로 다양한 탄소저감 기술을 확보해, BAT 사천공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학협력 시스템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AT 사천공장 김지형 공장장은 “경상국립대와 함께 도출한 연구결과가 BAT 사천공장의 ESG 경영 및 탄소중립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AT 사천공장은 향후에도 지역 거점 대학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의 우수 인적자원과 기술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 분야 ESG 투자를 확대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 치유농업사 양성과정(2급) 수료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과학교육원(원장 김철환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8월 12일 오전 11시 농업생명과학관 두레홀(459동 101호)에서 2022 치유농업사 양성과정(2급) 수료식을 개최했다.
농업과학교육원은 지역 치유농업을 선도하는 창의공감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으로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치유농업 관련업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교육생은 5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주 2일씩(금, 토), 치유농업 개론, 치유농업 서비스 대상자 진단, 치유농업 자원 관리, 치유농업 시설환경 관리,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획 개발, 치유농업 서비스 실행 등 모두 142시간(10주) 교육을 이수했다.
치유농업사는 △농업자원을 활용한 국민건강 증진 △농촌의 새로운 활로 및 소득 창출원으로 발전 △보건의료기관과 교육기관 등의 서비스 제공 협력체제 구축 △치유농업 대상의 확대와 맞춤형 프로그램 구축 등에 대한 전문 업무를 수행한다.
치유농업사는 농촌진흥청장이 실시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농촌진흥청장 또는 광역자치단체장이 지정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해야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농촌진흥청 지정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은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등 전국에 13개가 지정돼 있으며, 경상국립대는 14번째이자 경남에서 최초로 ‘농촌진흥청 지정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김철환 농업과학교육원장은 “경상국립대에서 처음으로 수행한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과정에 참여하신 분들이 정말 열심히 교육과정에 임해주셔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의 농업은 1차 산업의 전통적 방식에서 탈피해 이제는 농업을 통해 현대 인간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이 되고 있고, 여기에 이번 수료생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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