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축산분야 재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손영재 경남도 축산과장 등 경남도와 합천군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합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과 한우 농장을 방문해 축사 지붕단열재 부착, 축사 내 환기시설, 전기시설, 축사지붕 물 분무장치, 면역증강제 급여, 분뇨제거와 청결상태 등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9월까지 폭염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피해 상황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축산농가의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과 함께 농가 지도에 적극 나선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에어쿨, 환풍기, 비상발전기, 면역증강제, 축사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축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위한 사업비 14억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 등에도 폭염 대비 가축무료순회 진료를 85개반으로 편성해 8월 말까지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손영재 축산과장은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도 축사 온도조절, 주기적 환기, 비타민 및 전해질 공급 등 사양관리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일 기준으로 전국 가축 폭염 피해는 닭·돼지 36만 5,644마리로 이중 경남은 2만 3,877마리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우수상품, ‘티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난다
경상남도 소상공인의 우수상품을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8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린다.
경상남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티몬’ 내 경상남도 전용관을 운영한다. 기획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20~40% 할인쿠폰(1일 1회, 최대 6천원)도 발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소상공인의 신규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도내 소상공인 우수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티몬 기획전 누리집에 접속하여 할인쿠폰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경상남도에서 업체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참가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경남경제진흥원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이후, 쇼핑몰 판매기획 전문가의 평가 등을 거쳐 총 100여 개의 기획전 참여 업체가 선정될 계획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상품 판매 홍보 및 판매 수수료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얻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및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남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창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재유행과 온라인 소비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이 이번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을 통해 실질적인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도내 우수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므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권혁도)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보호자 및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2년 경상남도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학교 밖 청소년 대학입시설명회’는 학교 밖 청소년 맞춤 입시전략과 입학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운영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사전 수요를 통해 전국 12개 대학이 참여하는 ‘권역별 대학입학정보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 욕구를 반영하여 폭넓은 입학정보를 제공한다.
8월 30~31일 이틀 간 권역별 대학입학정보설명회(가천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성대학교, 계명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동서대학교, 마산대학교, 인제대학교, 전남대학교, 창원대학교, 한림대학교)를 시작으로 9월 2일에는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입학상담 1:1 입시컨설팅을, 9월 6일에는 ’23학년도 대입전형 이해, 학교 밖 청소년 대입상담 가이드, 자기소개서, 면접전략 등 대학입학을 위한 입시전략특강의 총 3가지 내용으로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8월 19일까지이며, 신청방법 등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혁도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입시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다양한 진학정보를 받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폭염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도내 물류창고 지도·점검 실시
경남도는 도내 물류창고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비롯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시·군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휴가철의 영향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물류창고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점검대상은 창원 29개소, 진주 11개소, 사천 9개소, 김해 27개소, 밀양 6개소, 거제 3개소, 양산 46개소 등 도내 총 147개소의 물류창고업을 영위하는 사업장이며,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 여부, △폭염(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 숙지 및 준수 여부 등으로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질식사고나 온열질환에 대한 예방조치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 안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해 소홀해지기 쉬운 개인보호구 착용, 집중력 저하로 인한 떨어짐, 넘어짐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한 홍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김복곤 공항철도과장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물류창고 등 사업장에서 노동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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