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전 경영진과 분과장, 7개 발전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10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수립한 24개의 핵심과제에 대해 효율혁신분과 등 5개 분과별로 월별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최근 새롭게 준비되고 있는 국가정책 및 제도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위원장인 김회천 사장은 “아직 무더위가 끝나지 않은 시점으로 에너지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중에 있다. 최근 폭우, 폭염 등 기상이변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에 대해 위기관리 능력을 평시 배양하고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도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강도 높은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는 와중에도 삼천포발전본부의 에너지 전환과 CCUS 광물탄산화 실증사업 등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도 순차적으로 이행중에 있다.
#SK E&S와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맞손’
에너지공기업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민간에너지기업 SK E&S와 국내외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남동발전은 18일 서울시 종로구 SK E&S 본사에서 SK E&S,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와 ‘탄소중립과 국내외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국내외 재생에너지를 통해 그린 수소·암모니아를 생산하고, 혼소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 등의 공동사업개발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남동발전은 생산된 수소·암모니아를 도입 및 혼소발전에 활용하고, SK E&S는 SK 플러그 하이버스를 통해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전해조를 공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남동발전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석탄 및 가스 발전설비에서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를 혼소발전의 연료로 구매해 사용할 계획이다.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은 무탄소 연료인 수소와 암모니아를 기존 석탄 및 천연가스와 함께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 발전설비를 적은 비용으로 개조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 기술이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과 SK E&S는 각사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후보 지역을 검토하고,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제반 업무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사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그린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에서도 협력하기로 한 만큼, 이번 협약은 향후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청정 수소 글로벌 무역 시대를 대비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이란 평가다.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부사장)은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화력발전설비의 좌초자산화 이연을 위해 수소·암모니아 활용은 발 전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이 됐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SK E&S와 함께 수소·암모니아를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국내로 도입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에너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SK E&S 수소글로벌그룹 부사장 겸 SK 플러그 하이버스 대표는 “국내 청정 수소 및 수소 기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남동발전과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도입과 관련해 다양한 국내외 협력 기회를 공동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6기 KOEN 대학생봉사단 발대식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7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제6기 KOEN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 김지수 경남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을 비롯한 대학생봉사단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7년 경남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제1기 KOEN 대학생봉사단을 선발한 이후 올해로 6년째 KOEN대학생 봉사단을 운영 중이며, 이들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환경정화 활동, 아동복지시설 매칭 학습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에는 한국남동발전의 사회공헌 미션인 ‘함께 나누는 행복, KOEN Together’의 기치 아래 경남 진주에 소재한 대학교 재학생들이 선발됐다. 이들은 약 4개월 간 진주 관내 벽화 그리기를 통한 ‘아름다운 마을조성 사업’,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는 ‘부족한 일손 우리가 잡아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제6기 KOEN 나눔봉사단과 한국남동발전의 나눔 동행이 봉사단 모두에게 아름다운 기억이 되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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