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3일 오후 3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민·관·군·경 합동 대 테러 대응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평시 발생 가능한 테러, 재난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황조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으며, 김해시를 비롯해 김해중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제5870부대3대대, 국립김해박물관 등 10개 기관·단체 92명이 참여했다.
적 특수부대 공격에 의한 시설물 파괴와 이용객을 대상으로한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후 국립김해박물관 직장민방위대의 초동조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긴급현장상황반 경찰요원과 제5870부대 5분전투대기조에 의한 테러분자 진압, 테러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와 사상자 구조를 위해 김해동부소방서의 인명구조 활동 등 사태수습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와 KT김해지점에서는 비상전력공급, 가스누수점검 및 복구, 통신망 복구 활동 등 재난상황하에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위기대응을 위한 종합복구훈련을 완벽하게 시연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실제 훈련을 통해 재난 시 김해시와 유관 기관의 업무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제 재난 발생 시 재난대응 공조체계가 유지·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식개선 교육 실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4일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맡은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최동락 교수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알기 쉬운 반려동물 이야기’를 주제로 반려동물의 특성과 이해, 반려인이 지켜야 하는 법적사항과 펫티켓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
최 교수는 또 동반한 반려견으로 직접 시범을 보이며 시각적인 교육까지 더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반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비반려인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반려동물 인식개선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앞서 지난 7월 21일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슬기로운 반려생활’을 주제로 교육했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 지원 업무협약 체결
김해시와 지역사회가 지역자원인 진영단감과 김해평야 쌀로 빚은 지역특산주를 사업화하려는 서울 청년들에게 힘을 보탠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25일 김해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 로컬’ 참여팀인 ‘꿀꺽하우스’와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 진영 찬새내골영농조합법인, 지역 청년농업인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넥스트 로컬은 서울 청년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선발된 팀에 서울시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김해시 등 20개 지자체가 협력하고 있으며 현재 선발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김해를 선택한 서울 청년들은 지난 7월 4~5일 1박 2일간 김해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지역캠프에 참여했으며, 7~8월 두 달간 지역자원 조사를 거쳐 지역특산주 아이템으로 1차 심사 관문을 통과한 꿀꺽하우스팀이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서울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를 중간조직으로 지역 농업인단체와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과 청년들이 함께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아이템을 발굴하고 김해시의 농특산물 자원이 청년창업의 새로운 기회가 되어 지역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회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제2회 김해시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해시 세외수입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재방재정 확충을 도모하고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시는 부서별 사례를 접수받아 8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발표대회를 진행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5건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최우수는 ‘김해알뜰形 농기계 임대료에 납부의 편의를 더하다(+)’를 발표한 김송이 주무관(농업정책과) △우수는 ‘종량제봉투 수수료 현실화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를 발표한 박유나 주무관(청소행정과)과 ‘상하수도요금 자동이체 추가출금 시행’을 발표한 이은지 주무관(수도과)이 수상했다.
최우수 사례를 보면 농기계 임대료 부담을 낮추고 효율은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한시적 반값 감면, 고액기종 반일 사용 신설로 추가 반값 감면 등 우리 지역 실정을 반영한 시책 발굴로 농기계 임대료 부담은 절반으로 줄이고 농기계 이용 효율은 2배로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와 우수 수상자는 김해시를 대표해 경상남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나간다.
홍태용 시장은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 공유하고 자주재원인 세외수입이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세입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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