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청년 손맛으로 소문난 반찬 가게가 있다. 고기반찬부터 각종 나물, 조림류 등 60여 가지 반찬을 그날그날 내놓고 있는 35세 김정호 사장. 10대 때부터 조리학원에 다니며 여동생 밥을 챙겨주는 등 요리에 진심이었다는데 20대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경력을 쌓으며 자신의 가게를 꿈꿔왔단다.
그런데 반찬을 만들다 말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김정호 사장. 그런 사위의 모습을 보고도 장모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수상한 모습이 계속해서 포착되자 뒤를 추적해 보기로 한 제작진. 그때 김정호 사장이 들어가는 곳은 다름 아닌 고깃집이다.
사실 정호 씨는 반찬 가게와 함께 소갈비 전문점도 운영하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단다. 근처에서 운영 중인 돼지갈비 전문점까지 포함하면 정호 씨가 운영하는 가게는 총 세 개다.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 오히려 가게 수를 늘리며 위기를 극복했다는데 세 가게를 운영하며 음식부터 직원 관리까지 모든 걸 꼼꼼하게 챙기게 됐다는 정호 씨는 앞으로도 세 가게에 자신의 열정을 듬뿍 담고 싶단다.
한편 이날 '시장이 반찬'에서는 동묘 벼룩시장을 찾았다. 전국팔도 손님 다 불러 모은다는 '고기 튀김'과 비빔국수 노포, 1000원 토스트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
"그분이 오신다" 남궁민 등판 소식에 금토드라마 시장 술렁
온라인 기사 ( 2024.10.31 15:19 )
-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은 지났다’ 대중은 왜 에드워드 리 셰프에게 매료됐나
온라인 기사 ( 2024.10.18 18:03 )
-
‘영상 퀄리티 엄청나다’…‘흑백요리사' 스타 ‘급식대가’, 유튜브 데뷔 화제
온라인 기사 ( 2024.09.26 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