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산업용지 분양률 91% 달성
- 김장호 시장 "기업 맞춤형 서비스·전방위 행정 지원 등…기업에 최상 서비스 제공할 것"
[일요신문] '구미하이테크밸리'의 산업용지의 분양률이 91%를 보이며,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8월 말 구미하이테크밸리 산업용지의 분양 공고를 통해 연구소 용지 1필지를 포함해 7필지, 10만3665㎡를 분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분양 가능한 잔여 필지 3필지(4만862㎡)에 대해 다음달 수의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자 구미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실무자 중심의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그해 12월 기존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입주업종 확대,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분양가 인하 등 분양 활성화를 위해 공동 대응했다.
그 결과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 3년 만에 20%에서 90%가 넘은 분양률을 달성한 것.
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단지)는 기존 구미국가4단지, 확장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밸리 내에도 주거 용지(분양률 92.8%)가 조성돼 있어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는 시기인 2025년에는 직주(職住) 환경도 한층 더 좋아지게 된다.
이외도 하이테크밸리와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km, 1조5468억원) 건설계획이 반영됐고, 현재 조성 중인 구미국가5단지 제1공구(고아읍 송림~해평면 문량, L=4.6㎞ 6차로)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더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미하이테크밸리는 LG BCM, 원익Q&C, 월덱스, 피엔티 등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가동이 예정돼 있어, 그 명칭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김장호 시장은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기업의 맞춤형 서비스와 전방위 행정 지원으로 기업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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