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우승 후보 '일산 짝대기' 팀과 최강 실력자 '상승' 팀의 대결은 방송 통틀어 단연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연예계 골프 고수들의 맞대결에 많은 기대가 쏠리는 가운데 임창정은 평소와 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골프 친 24년 역사상 가장 떨린다"고 부담감을 호소했다.
그러나 말과 달리 고난도 내리막 라이에서 정확한 퍼트 실력을 보여주는 등 고수다운 샷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종혁 역시 다채로운 기술을 뽐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특히 공에 자석을 붙여놓은 듯 연신 말하는 곳으로 샷을 날려 같은 팀인 임창정에게 "너 선수야?"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또 최악의 경사가 있는 그린에서 홀컵 근처에 어프로치를 성공시켜 유현주 프로에게 "퍼팅을 장점으로 꼽을 만하다"는 극찬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반면 지난 '종세바리'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상승' 팀은 환상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막강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승엽은 "주상욱이 좋아하는 거리를 남겨둘 예정"이라고 선언하거나 개인전을 진행하는 주상욱의 클럽을 직접 들어주는 등 완벽한 파트너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주상욱은 팽팽한 승부 속에서 프로 선수도 쉽지 않은 트러블샷에 도전해 단단한 내공을 드러내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더불어 성공적인 세컨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상대 팀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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