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올해 발생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본인이나 직계존속이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관내 대학교의 재학생(휴학생 포함, 최대 6학기까지)이다.
'구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고비용의 대학 등록금 학자금대출로 인해 부채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부채 경감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원 범위는 2016년 1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학자금대출에 따른 2022년 발생이자로, 대출 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구미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청년‧교육‧취업-학자금대출이자지원신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5일 오후 6시까지이다.
필요서류는 구미시 거주요건과 재(휴)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필수)과 재(휴)학증명서(필수), 학적부(선택)이다. 거주요건이 부합하는 대상이 직계 혈족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모든 서류는 공고일(9월23일) 이후 발급된 서류만 인정되며 주의사항 등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심사과정에서 대출 당시 정보와 최근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대상자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대출이자 지원 신청 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개명 여부 및 연락처의 현행화 등이 필요하다.
# 구미시, 관내 대학 총학생회 임원단 간담회 열어
- 청년이 즐거운 도시, 미래가 행복한 구미
구미시는 22일 관내 4개 대학 총학생회 임원단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어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이 구미시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구미에 바라는 청년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청년들의 구미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정책 아이디어, 고민 등을 나누는 진솔한 시간이 됐다.
이날 청년들은 창업과 일자리, 주거와 문화생활 등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과 고민을 털어놓으며, 차별화된 실행력을 갖춘 청년·대학생 정책을 주문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은 관련 부서에 전달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혜택이 아니라 기회이며, 구미 청년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2022 구미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 결과 발표
- 청정 태조산(구미해평) '표고버섯 선물세트' 대상선정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3일 '2022 구미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작품은 해평 태조산 청정 지역에서 자란 무농약 표고버섯을 자연건조해 지역성과 상품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도담손가 명품 버섯 선물세트'가 차지했다.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금오연지 일대 연으로 만든 '연꽃차', 자연발효 백식초에 옥성재배 꽃잎을 넣어만든 '꽃담은 발효초', 구미상징 디자인의 '대나무텀블러', 구미쌀로 만든 '쿠米씨 비누선물세트', 신라불교초전지를 모티브로 만든 아로마 향초와 방향제 '신라천년 구미의 향기'가 각각 수상 했다.
한편 시는 선정된 작품은 구미시 관광마케팅 현장에서 활용하며, 관광객과 일반시민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관내 관광지에도 비치해 소개하기로 했다.
# 구미시, 아동학대 대응기관 간담회 개최
- 아동학대 예방, 회복지원까지…기관협업 대응체계 마련
구미시는 22일 아동학대 대응체계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구미시와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예방경찰관(APO), 아동복지시설장이 함께했다.
기관 간 역할 정립과 정보 공유 등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아동학대 예방부터 회복지원까지 기관 협력을 강화해 아동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대응체계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구했다.
피해아동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정명자 구미시 아동보육과장은 "공공중심의 아동학대 대응기관 간 상호 긴밀하게 협업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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