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감사반 공단 현지 파견…2주간 특별감사
복지부는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구성한 감사반을 공단 현지에 파견해 이날부터 10월 7일까지 2주간 특별감사를 벌인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3일 "재정관리실에서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채권 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됐던 진료비용 약 46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직원을 경찰에 형사고발 했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46억 원 횡령은 공단 내에서 발생한 범죄 중 가장 큰 규모다. 채권 담당 직원 A 씨는 지난 4월부터 채권자의 계좌 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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