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강별, 조유신 만나 “난 당신 절대 인정 못 해”

[일요신문]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114회에 강별(남태희)이 조유신(양만수)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사진=MBC 비밀의 집

조유신(양만수)과 이승연(함숙진)의 관계를 의심하던 강별은 마침내 "설마 내 친부가"라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연락주십시오" 등 유난히 자신을 챙기던 모습을 떠올리곤 눈물을 훔쳤다.

조유신이 자신의 부름에 놀라 달려오자 강별은 "내 아버지에 대해 알아봤어요? 어머니가 내 아버지라는 사람을 해치려하면 막아달라고 부탁했었잖아요"라고 물었다.

조유신은 "이미 돌아가시고 안 계셨습니다"고 거짓말했다.

강별은 "그래요? 오래전부터 궁금한게 있었어요. 왜 그렇게 어머니한테 맹목적일까, 시키는 일을 다 할까. 그거 나 때문인가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했다.

그러나 조유신은 "아닙니다. 실장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별은 "네, 아니어야죠. 그렇다고 해도 아니어야죠"라면서 "뭐가 진실이든 상관없어. 난 당신 절대 인정 못 해"라고 마음 속으로 얘기했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