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여성의 힘, 새로운 미래'로 기념식 개최
- '일‧삶‧쉼 행복의 중심, 새로운 기회' 주제…기념 세미나 열어
[일요신문]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개원 25주년 기념행사'가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경북여성의 힘, 새로운 미래' 주제로 기념영상물 상영을 통해 지난 25년 성장과 변화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25년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조명희 국회의원, 대학총장, 도의원, 여성 및 사회단체장 등 도내 기관 단체장과 지역여성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1부 기념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에 이어 하금숙 원장의 개회사, 이철우 지사의 격려사,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의 격려사 및 주요인사의 축하 메시지, '경북여성의 힘, 새로운 미래'란 주제로 조명희 국회의원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일‧삶‧쉼 행복의 중심, 새로운 기회로'를 주제로 장명선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주제 발표와 함께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수연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일·생활균형 정책의 현주소와 새로운 미래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한편 25주년 부대행사로 마련된 2022년 메이커페스티벌과 경북여성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가족친화 민관협의체 등 홍보 및 체험부스에 16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등 위기 상황에서 경북이 직면한 문제의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 여성가족정책기관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금숙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일‧생활균형 시대정신을 반영한 혁신 성장에 주력해 경북여성과 가족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싱크탱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격려사에서 "개원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간 경북여성들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가족 및 돌봄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잘 해 왔다"며, "여성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해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에 전국 우수 전통시장 다 모인다"
- 영주시민운동장에서 '2022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 80여곳 전통시장 우수한 상품…20여 곳 먹거리 판매
- 유공자 포상, 청년상인 요리대회, 우리 시장 뽐내기 등
- 어린이 놀이터, 캐리커쳐 그리기 등 어린이 체험공간 운영
경북도는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전통시장 최대 축제인 '2022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하고 경북도, 영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전국의 80여 개 전통시장과 10여 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의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판로를 확대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이다.
경북 청도 반시(감), 부산 기장 미역, 강원 강릉 건어물, 충남 광천 젓갈 등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상품 등을 홍보 및 판매하는 부스와 경북 영주 골목시장 오란다, 강원도 속초시장 오징어순대,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광주 양동시장 홍어회 등 별미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박람회 첫날인 30일 개막식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헌한 상인, 공무원, 기관 등 개인과 단체에 석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24점)과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대기업 KT와 플랫폼 대기업인 쿠팡이 참여하는데, 특히, 쿠팡과의 상생협약식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상생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인 자생력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상생협약으로는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 기획전, 온라인 수수료 면제, 온라인 진출 교육, 점포 홍보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제공 등이 있다.
이날 청년 상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내는 '청년상인 요리대회'가 열리고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터와 장보기 부스도 마련된다.
박람회 이튿날은 각 전통시장 동아리 경연대회가 준비돼 있고, 장윤정,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이 관람객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매일 매일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마술, 삐에로 공연 등도 열린다.
이철우 지사는 "전통시장은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자 소통공간으로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흐르는 곳이다.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고품질 통신망으로 지역 공공기관 상호 연결
- 경북 국가정보통신서비스 착수보고회 개최
- 산재한 66개 지자체 기관들 고품질 정보통신망으로 연결
- 미래 빅데이터 환경 변화 대비…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경북 국가정보통신서비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가 29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도, 시․군 등 관계기관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 국가정보통신서비스는 도와 시군, 사업소 등 지역에 산재한 66개 지자체 기관들을 통신품질이 확보된 정보통신망으로 상호 연결하는 회선 구축·운영 사업이다.
지난 9월 KT와 LGU+ 공동수급체인 케이티 컨소시엄이 120억의 사업비 투자 계획으로, 향후 5년간 관리 운영할 사업적격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특징으로, 도와 연결되는 기관의 통신 트래픽이 기존의 2배 이상 제시되며, 충분한 대역폭으로 회선의 안정성이 보장됐다.
특히,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이버위협 정보를 안정적으로 공유·대응할 수 있는 국가사이버위협 정보공유 회선이 추가로 신설돼 지방에서도 보안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기틀도 마련했다.
이외도 장애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QoS, 구간분석시스템 보강, 미래 업무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망 분할의 유연성 확보, 관제인력 보강 등 다양한 기능 개선으로 행정서비스의 업무 연속성과 안정성을 보장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추진전략으로, 사업자 이원화를 통해 재난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와 신속한 유지보수 최근접 지원, 통신시설 고도화 및 관제범위 확대 적용과 미래 환경변화까지 고려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확장대역폭 보장, 민간 트래픽과 물리·논리적으로 분리된 망 경로 구성, 노후 장비 교체 및 고도화, 회선분할이 제시됐다.
한편 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많은 기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 및 반영해, 사업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경북도,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 재정지원 사업계획 집중회의' 가져
- 지자체, 경북TP, 특구기업 간 혁신공동체 구축, 실증 착수 전 집중회의
- 기업의 新시장 선점 위한 실증, 기술개발 방안 및 역할 논의
경북도는 29일 중기부,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 등 40여명이 참석해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 재정지원 사업계획 집중회의'를 가졌다..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이후 첫 번째 실무회의로 특구의 2023년 재정지원을 위한 계획서 작성, 세부사업별 참여기관들의 기술개발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무선충전 특구는 올해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5억원 규모로 경산시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그린파워, 화인파워엑스 등 특구기업 8곳(그린파워, 화인파워엑스, 파워마스터반도체, GS커넥트, 에이스안테나, 레더스테크놀로지, 마이브, 바이에너지 )과 성균관대, 한국전기연구원 등 비영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증을 수행한다.
워크숍에서는 무선충전특구에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도,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 참여 연구기관들 간 '혁신 공동체 One Company'를 꾸려 각 세부사업별 주관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 실증 착수에 대비하기로 했다.
총괄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재정지원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과 향후 추진일정을 공유해 참여기관의 이해를 높였으며, 주관기업 중심으로 세부사업별 추진계획을 발표해 주관기업과 참여기업 및 비영리기관의 역할과 기능 정립에 주안점을 뒀다.
또 전기차 무선충전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등 특구 인프라 구축 로드맵과 특구기업의 사업화 지원 방안 발표 및 지자체의 지원에 질의응답으로 특구기업과 지자체 간 실증 수행을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앞서 특구기업은 특구 지역 내 사업장 신설·이전(본점 또는 지점)을 위한 경산 지식산업지구 현장을 답사했으며, 도와 경산시는 특구기업의 조속한 사업장 신설·이전을 위한 입주공간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특구는 기업이 신산업 분야에 대해 마음껏 실증하여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는 아낌없는 지원으로 특구를 통한 지역 내 무선충전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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