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미 연합훈련 강화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할 것”
국방부는 “강력한 국방태세를 선보이기 위해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를 계룡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는 ‘국방수도’이자 ‘민군화합도시’의 상징성이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대표하는 핵심 전력이 공개됐다.
기념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이종섭 국방부장관, 6‧25전쟁 참전용사, 무기개발 과학자, 유공장병 및 사관학교 생도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훈‧포장 수여, 기념사에 이어 연합‧합동 고공강하, 공중전력사열,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특공무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을 보다 강화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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