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등 경북 농업 대전환 현장 구상
- "마을전체가 법인처럼 공동 경영하는 모델 만들 것"
이철우 경북지사의 농업 현장소통 행보가 휴일까지 이어졌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는 지난 1일 문경 영순면을 방문해 지역농가 등 30여명과 함께 들녘 점심식사를 하며 농업현장의 어려움과 농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흙무지영농조합법인(영순면 율곡리)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마을 공동영농 확대 등 농업 대전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철우 지사는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전체가 법인으로 공동 경영에 참여하면서 첨단형 스마트팜단지, 주거 및 문화복합시설이 어우러진 마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2022 경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성료
- 영천시 강변체육공원에서 '성황'
- 코로나 이후 3년만…경북 축산인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
- 축하공연, 축산물직거래장터, 축종별 홍보 및 시식부스 운영
이번 행사는 경북도 축산단체연합회가 주관해 지역 축산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는 자리로, 소비자들에게는 깨끗하고 품질이 우수한 경북 축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경북의 풍요로운 미래! 축산의 힘으로!'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축산인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는 축하 공연과 함께 축산물 직거래장터, 축종별 홍보 및 무료시식 부스 운영, 이벤트, 노래자랑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이철우 지사는 "지금이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첨단농업을 위한 대전환 적기이며, 현재 농업에 닥친 위기를 축산이 변화를 선도하지 않으면 극복하기 어렵다"며, "경북 축산인들이 농업·농촌의 진정한 리더로 앞으로 혁신적인 변화에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 도에서도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가겠다"고 약속했다.
# 경북도, 찾아가는 '청년 고민상담소' 운영
- 다양한 정신건강 컨텐츠 운영…20~30대 청년들 위한 공감 '소통의 장' 마련
경북도가 지난달 27일부터 동양대, 경북도립대, 가톨릭상지대를 시작으로 지역 대학, 사업장 등 11곳을 대상해, 이달 26일까지 찾아가는 '청년고민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학업, 취업, 학교 직장생활, 대인관계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며, 내년에는 2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청년고민상담소에는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마련 된 홍보관, 자신의 정신건강(우울, 스트레스, 불안, 자살 등)을 살펴보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고민상담관을 운영한다.
또 정신건강 OX퀴즈와 인식도 조사·고민을 작성할 수 있는 정신건강 체험관, 스트레스 지수 측정 및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스트레스 해소관, 커피 음료를 이용하며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통관 등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한편 도는 이번 청년고민상담소 운영으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근로자의 발굴과 상담으로 사후관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올해 외로움대책사업으로 중점 추진할 대화기부운동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청년고민상담소에서도 이를 안내하고 청년대화기부자와 요청자도 접수 받는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청년고민상담소가 여러 고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에서도 청년층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삶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