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은희 대구교육청 교육감 "AI학습 프로그램 활용, 학생들에게 즐겁고 학습 경험 확대 도움될 것"
[일요신문] "아이들이 좋아하는 펭수 캐릭터로 수업 디자인하면 영어학습의 흥미와 자신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내년부터 본격화될 'AI 영어 학습 프로그램 활용'을 앞두고 선제적인 연수를 기획한 것.
5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열린 연수에는 초등영어수업 담당교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EBS 강사(창의융합교육부 권은경)를 초청해 △'AI펭톡' 사업 개요 안내 △주요 학습콘텐츠 및 학습‧학급 관리 시스템 소개 △학교 현장의 AI펭톡 활용 우수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AI펭톡'은 EBS캐릭터 펭수와 함께 게임처럼 재미있게 1대1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 교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까지 펭수와 영어로 말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입석초 황소라 수석교사의 '기적의 O‧M‧R(One Minute Reading) 활동' 등 영어 기초학력 향상과 효과적인 영어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사례도 공유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인공지능 기반 학습 프로그램 연계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학습 프로그램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등 실제적인 활용 방법 공유로 학생들이 즐겁고 유의미한 영어 학습 경험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영어싹(SSac) 실천학교(초32교), 영어 온책 읽기(초101교), 영어캠프(초62교), 영어동아리(초 25교), 영어 놀이터·영어체험교실 구축(초10교) 등 실생활 중심 영어 교육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