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 "1년 동안 정성껏 준비한 전시회, 많은 시민 오셔서 코로나19 스트레스 푸시면 좋겠다"
[일요신문] 대구에서 활짝 핀 국화 향기가 '쉼'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21회를 맞는 국화전시회에선 1년 동안 공들여 재배한 국화 1만5000여점을 볼 수 있다.
모형작, 현애작, 윤재작, 분재작, 대국, 소국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친환경도시 대구에서 사는 '도달쑤(수달)', 대구의 시조 '독수리', 하트, 미니버스 등 외지 방문객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할 가족 친화적인 국화 모형작을 만날 수 있다. 수국의 원줄기를 길게 늘어뜨려 꽃이 피게 만든 '현애작'과 대국 한뿌리를 순지르기해서 국화 1000송이를 피게 한 '윤재작', '분재작'도 눈길을 끈다.
동대구역 광장에도 국화 3800여 점이 피어난다.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가을꽃 국화를 통해 대구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대구수목원이 지난 일 년 동안 정성껏 준비한 전시회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러 오셔서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푸시면 좋겠다"며, "국화전시회 기간 교통 혼잡이 우려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한편 대구수목원 국화전시장의 관람·주차 안내는 관례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맡아서 대구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높여오고 있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시민들은 대구수목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