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모태범이 음식들을 꺼내놓자 "엄마를 위해서 웬일로"라고 하면서도 자신만을 위해 아들이 생애 처음으로 해준 요리에 감격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멘토' 이승철은 "혹시 엄마가 (장모님 대접을 위한) 견습용은 아니지?"라고 콕 집고, '일일 멘토' 박준형도 "그럼 완전 싸갈쥐(?)지!"라고 걸쭉하게 맞장구 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잠시 후 모태범 모자(母子)는 식탁에 마주앉아 모태범표 요리를 하나씩 맛본다. 이 자리에서 모태범 어머니는 "저번에 송편 만들었을 때 나도 아들이 만든 것 먹고 싶었는데 사랑이한테 달려가더라"고 해 아들을 당황케 한다.
하지만 이내 모태범의 어머니는 "커플반지도 해서 그런지 지인들이 '태범이 장가 가냐'고 물어본다"면서 눈을 반짝거리고 '예비 며느리(?)' 임사랑에 대한 생각도 밝힌다. 과연 이에 대한 모태범의 반응과 대처가 어떠했을지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이날 손호영과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의 '멘탈 케어' 회동과, 병문안 온 친누나X조카즈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눈 박태환을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