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맛집에서 꼭 맛봐야 하는 별미는 가을 보양식 추어탕이다. 시래기를 듬뿍 넣어 담백하고 칼칼하게 끓인 추어탕은 고소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특히 흙냄새나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흙냄새 없는 진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는 주인장. 청산의 미꾸라지 양식장와 인연을 맺고 믿을 수 있는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추어탕 맛을 내는 기본 원칙이다.
솥에 미꾸라지를 넣고 푹 삶아 체에 걸러 만드는 추어탕. 진한 한 그릇엔 어린 시절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던 옛 추억이 담겨 있다. 손님들에게 추억과 맛을 동시에 선물하며 오래도록 맛으로 기억되는 인생 맛집을 운영하고 싶다는 주인장.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넉넉한 인심과 정을 베풀며 오늘도 추어탕 한 그릇에 온 정성을 기울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