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산중에 있을 때면 문득 외로움이 밀려 들 때가 있다. 누군가는 생각할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이다.
바로 여기 오직 둘 뿐인 산골에 서로가 있어 심심할 틈 없다는 이들이 있다. 30대 젊은 나이에 혈기로 산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 그들은 10년이 흐른 뒤 상처뿐인 산을 떠나 도시로 돌아갔다.
그 후 예순이 넘은 나이에 다시 찾은 곳. 지금껏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은 서로를 만난 것이었고 이 산에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고 말한다.
지금처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행복하게 사랑의 터를 오래도록 가꾸며 살겠다는 자연인 변동하(70), 김금희(64) 부부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
"그분이 오신다" 남궁민 등판 소식에 금토드라마 시장 술렁
온라인 기사 ( 2024.10.31 15:19 )
-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은 지났다’ 대중은 왜 에드워드 리 셰프에게 매료됐나
온라인 기사 ( 2024.10.18 18:03 )
-
‘영상 퀄리티 엄청나다’…‘흑백요리사' 스타 ‘급식대가’, 유튜브 데뷔 화제
온라인 기사 ( 2024.09.26 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