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탄생 10주년 특집으로 기획된 시즌 7은 10년 만에 성사된 R&B 여제 박정현 편 리매치를 시작으로 모창 능력자에서 원조 가수로 금의환향한 영탁 편, 인공지능 음원 분리 기술을 통해 감동의 대결을 완성했던 故김현식 편까지, 모창 능력자들과 원조 가수들의 특별한 만남을 그리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원조 가수마저 경악할 만큼 놀라운 실력을 가진 모창 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원조 가수 5명이 탈락하며 총상금 1억 원이 지출된 역대급 시즌이기도 하다.
특히 12명의 모창 능력자들 중 트로트 여제 송가인 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을 이끌었던 박성온 군과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 최단 시간 100만 뷰 조회 수를 기록한 잔나비 최정훈 편의 최진원 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상황.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승부의 시작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왕중왕전의 첫 무대가 베일을 벗자마자 믿기 힘든 싱크로율의 향연이 펼쳐진다. 모창 능력자의 숨소리 하나에도 탄성이 폭발하는 진풍경에 MC 전현무마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자리를 빛낸 임창정은 '히든싱어2' 원조 가수로 출연했던 바.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들의 마음이 어떨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진심을 다해 무대를 감상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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