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산후우울증, 의심과 집착, 폭언, 외도 등 뼈아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기를 내 카메라 앞에 섰던 부부들. 방송 이후 일상이 궁금하다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출연 부부들 역시 방송 후 주변에서 어떻게 지내냐는 연락이 쏟아진다며 직접 자신들의 일상 변화를 촬영해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첫 번째로 상담 후기를 보내온 부부는 극과 극의 성격으로 사사건건 부딪쳤던 물불부부. 매사에 활력이 넘치고 적극적인 남편과 달리 늘 무기력한 아내 때문에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
전업주부인 아내는 종일 집안에서 뒹굴거리다가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 되자 근무 중인 남편에게 아이들을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걸기 일쑤. 게다가 반찬을 거부하는 첫째 아이에게 식사로 맨밥만 먹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아내는 임신 6개월 차에 술을 마시고 온 남편에게 폭력을 당한 이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더 무기력해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내에게 모성애가 없는 것이 아니라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진단, 정식으로 치료받기를 권했다. 또한 남편에게는 '화'를 내는 트리거가 술이라며 강력하게 금주를 당부했다.
상담 2개월이 지난 후 셀프 카메라 앞에 선 두 사람. 남편은 상담 후에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며 무기력했던 아내가 육아는 물론 일까지 시작했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내 역시 남편이 180도 달라졌다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카메라까지 가리고 눈물을 쏟았던 아내가 행복하다며 직접 공개한 남편의 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 예민, 답답 보스 부부의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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