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상황 보고 이제 어떤 전문가가 정부를 위해 나서겠나”
윤건영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최고 대북 전문가에게 아무런 근거도 없이, 오로지 정치보복 차원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누가 조국을 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겠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서훈 전 실장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북 전문가”라며 “한마디로 한반도 정책의 산 역사인데 그런 그를 윤석열 정부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이미 퇴임한 사람인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한다, 모든 자료는 윤석열 정부의 손에 있는데 무슨 증거 인멸을 하냐”며 “검찰 수사를 받기 위해 미국에서 제발로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훈 전 실장의 구속 상황을 보고 이제부터 어떤 전문가가 정부를 위해 나서겠냐”며 “아무도 일을 하지 않을 것, 국정원 내에 있는 훌륭한 자원조차도 몸을 사리며 조심하고 눈치만 볼 것”이라고 말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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