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는 세 번째 장편소설 '인어 사냥'이 영화화가 된다면 주인공 역할로 유해진을 점찍어뒀다고 해 눈길을 끌었는데 "책을 발간할 때쯤이 유해진 씨와 함께 촬영한 영화의 마지막 촬영 날이었는데 유해진 씨가 차에서 내려 걸어오는 모습이 내 소설 속 주인공과 겹쳐 보이더라"라고 초호화 캐스팅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소설을 완성하고 아내 신애라에게 가장 먼저 보여줬다며 아내의 반응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특히 아내가 자신이 소설 쓰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알고 보니 "내가 글을 쓰는 동안에는 아내에게 밥 달라고도, 놀아달라고도 안 하기 때문이다"라고 뜻밖의 반전 이유를 밝혀 모두의 폭소를 유발했다고.
한편 차인표는 '내가 덤벨을 들 때 김종국은 젖병을 들었다'라는 명언을 남긴 사실이 밝혀지자 당황해하면서도 "86년도부터 헬스를 시작했다. 당시 체육사에서 직접 운동기구를 구매해 운동했다"라며 '원조 몸짱'다운 매력을 과시하며 남다른 근육 부심과 김종국과의 팽팽한 기 싸움을 벌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김종국의 운동 콘텐츠를 보고 자극을 받아 운동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에 김종국이 "먹방 보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과 비슷한 거다"라고 과한 공감을 표하자 차인표는 "저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다. 결이 다르다"라며 철저한 선 긋기에 나서 폭소를 안겼다.
또한 이날 김종국은 차인표에게 자신의 콘텐츠에 출연할 것을 제안해 '원조 몸짱'과 '꾹관장'과의 자존심을 건 근육 관리 대결을 예고했다.
평소 루틴에 살고 루틴에 죽는 사람으로 알려진 차인표는 50대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는데 "평소 글을 쓸 때 새벽 4시 45분에 일어나고 9시 반 정도에 잔다"라고 '자기관리 끝판왕'다운 하루 루틴을 공개해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신애라 씨가 힘들 것 같다"라고 반응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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