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3 경북여성 신년교례회'가 1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배한철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도 및 시군의원 등 정·재계인사 및 도 단위 기관단체장과 경북의 여성지도자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지역 여성들은 한 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지난해 다양한 여성단체 활동을 돌아보고 격려했다. 계묘년 새해를 더 크게 더 새롭게 도약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여성들의 역량을 집결하는 다짐도 가졌다.
행사는 새해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새해인사, 경북여성 단체 활동영상물 상영과 축하공연, 시루떡 자르기 등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여성', '지방시대 선도경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경북여성단체와 경북도의 새해 염원을 담은 메시지도 전달했다.
김경애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의 최종 목표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여성들의 힘을 모아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형 돌봄보육사업으로 지역의 우수한 여성들이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도 언제든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성평등 문화확산으로 행복한 가정과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여성지도자 여러분께서 앞장서 달라"고 했다.
한편 경북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23개 도단위 회원단체와 23개 시군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1980년 창립된 이후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오고 있다. 30만여 명의 회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고 있다.
# 경북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 당일 구매금액 최대 30%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 이달 14~21일…경주 성동·중앙시장, 안동 중앙신시장 등 3곳에서
- 수산물, 건어물, 젓갈류 판매점포에서 구매
경북도가 설을 맞아 이달 14~21일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인하를 위해 추진한다.
행사는 경주 성동·중앙시장,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진행하며, 국내산 수산물, 건어물 및 젓갈류 판매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환급 부스를 방문해 행사 참여점포에서 결제한 카드·현금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국내산 수산물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당일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최대 2만원 환급 가능)받을 수 있다.
전 국민을 대상해 진행하며, 타 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도 신분증만 소지하고 있다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온누리 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경우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 투명한 수산물 판매를 위해 이달 9~20일 경북도는 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도 펼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제를 활성화시킬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상공인 및 소비자를 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법 해설 출간
- 자치경찰위원장 최초…그간 경험 바탕으로 경찰법 해석
이순동 경북도자치경찰위원장이 최근 '자치경찰법 해설'을 출간했다.
법조계와 학계의 경험을 거친 이순동 위원장은 그간의 법률 지식과 자치경찰위원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경찰법)'을 해석했다.
특히, 이번 해설집은 경찰법의 주무부서인 경찰청이 아닌 자치경찰사무를 심의․의결하고 있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이 경찰법을 해석하고 그간의 애로점 등을 담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 위원장은 머리말에서 "자치경찰제를 도입한 입법 목적에 맞게 제대로 해석해서 시행한다면 자치경찰제도의 초석을 다지는데 어느 정도는 기여할 수 있고, 제도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저서는 제1편에서 대한민국 경찰의 역사와 현행 자치경찰제도의 도입과정, 외국의 자치경찰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제2편에서는 경찰법에 대한 해석을 법조문 순서대로 서술했다.
한편 이순동 위원장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구지방법원 판사, 대구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2021년부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북물산업육성협의회 "물산업 길 찾다"
- 산·학·관 협력 물산업 육성 방안 모색
경북도는 11일 도청에서 '2023 물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미래 먹거리인 물산업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지역 물산업 육성 및 지속적인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물산업육성협의회는 지역 물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 구성(임기 2년)해 현재 6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6기 물산업육성협의회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산업·경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5개 분야(상·하수처리, 물산업 비즈니스, 무역·수출, 수자원, 물기업) 총 23명으로 구성해 물산업 육성 자문, 물산업 동향 및 물기업 지원방안 마련과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주요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정진영 영남대 교수는 '경북 물관리기술발전 및 물산업진흥시행계획' 발표로 현재 지역 및 국내·외 물산업 현황과 해외동향 등을 설명하며 우리 물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희석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의 국장은 '물산업 육성 관련 포럼 및 행사지원 사업'의 그간 추진실적 및 향후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경기침체와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물기업을 위해 대학·연구기관의 기술교류와 정보제공, 해외 마케팅과 수출지원 등으로 경북 물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북 사회적경제기업. 설 명절 특판전 진행
- 이달 20일까지, 착하고 알뜰한 명절준비
- 경북마켓, 롯데ON, 우체국쇼핑몰, 롯데백화점 포항점 등
- 우수한 경북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최대 30% 할인 행사
설을 맞아 '경북 사회적경제기업 설명절 특판전'이 이달 20일까지 열린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일반 기업의 이윤추구 목적과 달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혁신을 실천해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우선하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이번 특판전은 지역 70곳 이상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농수축산물, 조미료 및 간식류 등 300여 가지 다양한 상품을 사회적경제 쇼핑몰인 경북마켓, 롯데ON 및 우체국쇼핑몰 등 온라인과 롯데백화점 포항점 등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전 상품 20~30% 할인 프로모션과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달 18일 도청 가온마당에서 열리는 '설맞이 도청 특별 판매전'에서도 사회적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데, 우수 상품 체험, 20~30% 할인 프로모션, 5만원 이상 구매고객 럭키박스 증정 행사로 편의 제공과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편 다양한 채널로 진행되는 설 특판전은 2021년 6억, 2022년 7억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약 10억원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특판전 행사가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우리 곁의 착한 이웃 사회적기업을 활성화시킬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케팅 다변화와 ESG벤더 판로지원 확대로 경북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소방, 지난해 7만 9524건 구조출동
- 7만 9524건출동, 5449명 구조…하루 평균 218건 구조출동, 소중한 생명 15명 구조
경북소방본부(본부장 이영팔)가 2022년 한해 7만9524건의 출동으로 6만3061건을 구조 처리했고, 544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출동 건수는 18%(11,951건), 구조 인원은 24%(1,048명) 증가한 수치이다.
사고 유형별 구조 활동을보면 교통사고가 4166건(6.6%)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3186건(5%), 위치확인 1516건(2.4%)이 뒤를 이었다.
생활안전 활동의 경우 벌집제거 1만8686건(29%), 동물포획 5718건(9%), 소방시설 오작동 확인 3623건(5.7%)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난사고 구조활동은 전년 대비 70%(391건), 구조인원은 74%(161명)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지역에 내습한 태풍 '힌남노' 및 '난마돌' 영향 침수 피해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사고 유형별 구조인원으로는 교통사고가 1292명(24%)으로 가장 많았고, 산악사고 664명(12%), 잠금장치 개방 475명(8.8%)순으로 나타났다.
이영팔 본부장은 "경북소방에서는 복잡하고 다양한 각종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현장 활동대원들의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기별‧계절별 구조사고 분석을 통해 대응방안 마련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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