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초등돌봄교실'에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교육지원청 주도로 거점 돌봄 기관을 구축·운영한다. 지역 학교 간 돌봄 수요를 공동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이 운영 전반을 담당해 단위 학교의 돌봄 관련 행정 업무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임종식 교육감은 "거점형 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단위 학교 중심의 돌봄교실 운영에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봄 시간 연장·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을 통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25일 도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에서 10개 시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해, '늘봄학교'의 단계적 확산을 위한 거점형 돌봄센터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이 공모를 통해 대상 교육지원청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