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된 분위기선 아이디어도 ‘주춤’
삼성전자는 게임사업부를 만들어 퍼블리싱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가 동시접속자 4만∼5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성공작으로 꼽히고 있다. SK그룹은 SK텔레콤, SKC&C, SK네트웍스를 통해 계열사간 게임사업에 대한 경쟁구도가 형성될 정도이지만 본격적인 게임사업 진출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쌍용그룹은 예전 게임사업에 진출을 시도하다 이를 접었고, 한솔그룹은 내부 검토중이며 효성그룹은 게임사업 진출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대기업이 게임사업에 진출해 성공한 예가 드물어 CJ인터넷은 대기업의 게임사업 진출의 모델이 되기도 한다. CJ인터넷이 성공한 데는 무엇보다도 유연한 기업환경을 만든 것이 주효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자유로움과 창의력의 싸움인 게임업계에서 딱딱한 대기업 문화로는 승부가 어렵다는 것이다. CJ그룹은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업문화를 바꿔나갔는데 이것이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고 한다.
우종국 기자 woobear@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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