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학위받기 좋은 날”…한지희 씨는 서울대 음악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정 부회장은 ‘It’s very good day to get a degree(학위받기 좋은 날). 30년 만에 다시 써본 학사모’라며 아내 한 씨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장하다. 마이 닥터’, ‘고맙다. 마누라’ 등 말로 아내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다정한 사이를 드러냈다.
정용진 부회장은 아내 한지희 씨 공연에도 자주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함께 2022년 9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내 한지희 씨 플루트 연주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아내의 연주회 티켓 예매가 오픈되던 2022년 8월 24일 자신의 SNS에 “BF(베스트프렌드)가 독주회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평소 클래식에 조예가 깊던 정 부회장은 아내 한 씨를 클래식 관련 모임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당일 정 부회장은 어머니 이명희 회장과 연주회장에 방문, 1층 중앙 좌석에 착석해 연주회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회장은 2014년, 2015년 등 한 씨의 독주회가 열릴 때마다 연주회장을 찾아 관람한 바 있다.
한편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은 24일 낮 2시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서울대에서는 학사 2154명, 석사 1708명, 박사 775명 등 모두 4637명이 학위를 받았다. 코로나 19 유행 이후 서울대는 2019년 8월을 마지막으로 3년 간 온라인으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해왔다. 이번 서울대 대면 학위수여식은 2022년 8월 이후 2번째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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