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주변 어슬렁 동영상 유명해져…구글지도에 등록된 ‘움직이는 명소’
현지인들에 따르면 폴란드어로 ‘긴귀박쥐’라는 뜻의 ‘가첵’은 10년 전 슈체친 시내 카수브스카 거리에서 처음 목격됐다. 그러다가 2020년 지역 뉴스 사이트 ‘웨츠체키니’가 고양이의 동영상을 게시한 후부터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쓰다듬어주거나 간식을 주는 관광객들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것이 하루 일과인 ‘가첵’은 그 주변에 머물 뿐 특별히 장소를 이동하지도 않는다. 구글 지도에서 ‘kot gacek’이라고 입력하면 특정 주소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마을 주민들은 ‘가첵’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한다. 관광객들이 무분별하게 간식을 준 까닭에 ‘가첵’이 점점 뚱보 고양이가 되고 있어서다. 현재 ‘가첵’이 주로 머물고 있는 상점의 주인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가첵’이 잠을 잘 때는 쓰다듬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또한 간식을 주는 것도 가급적 삼가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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