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군위군 대구시 편입준비 ‘착착’
[일요신문] 경북도는 23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진행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대구시 또는 군위군에 이관해야 하는 사무 및 재산 등에 대해 실국별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도는 지난달 9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상황 보고회'에 이어 22일 '경북도-대구시-군위군 공동협의회'를 가졌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편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현장 행정사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사무인계 준비에 철저를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군위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위지역 중대재해 및 재난사고 발생 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소방력 상시지원 체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도는 편입 후에도 군위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공동협의회(경북-대구-군위)를 수시로 열어 현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군위군 편입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닌, 대구경북 상생발전과 경북 주도 지방시대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인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한 사무인계를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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