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견기업, 국내·외 바이어 수요기업, 지역 중소기업 등 총 580개사 규모
[일요신문] '2023 대구 원스톱 기업지원박람회'가 다음달 18~19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중견기업, 국내·외 바이어 수요기업, 지역 중소기업 등 총 580개사 규모로 마련된다.
엑스코 서관 3층 전체에서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애로·규제 해결 △채용상담회 △지원시책 종합설명회의 5개 핵심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전국의 대·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우수한 제품·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간 1대1 구매상담으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수출상담회'는 기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함께 국내 전문무역상사가 참가하는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를 신설 운영해 직·간접 수출 기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최근 기업입주가 집중되고 있는 대구국가산단 등의 입주기업 애로·규제사항을 청취하고 범기관 차원에서 해결하는 합동간담회도 열린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지역 유망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채용오픈스튜디오'와 대면으로 채용상담과 면접을 하는 '채용상담회'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지원시책 종합설명회'에선 방대한 기업지원 시책들 중 꼭 필요한 기관별 핵심사업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참가할 지역 중소기업들을 다음달 초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2023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의 자세한 사항과 각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올해 박람회는 경기침체 속에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업애로뿐만 아니라 판로개척, 인력채용 등의 프로그램에 집중해 내실 있게 준비하다.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내달 14일까지
대구시가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지역 식품제조기업으로 최근 1년간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다.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재)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재)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선정 시 유통전문가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현장방문 상담·지도, 소비유행을 반영한 제품개선 기술지도 등 판로확대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전문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상담회를 개최해 제품을 선보이고 교육청, 초·중·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등 판로개척도 가능하다.
지난해 추진된 사업에선 소금빵 등 소비 유행을 반영하고 학교급식이 요구하는 제품화러 6개 기업이 학교급식에 진출했다. 3개월여 만에 6300만 원의 신규 납품 실적을 보였고 현재도 일부 기업은 월 1000만 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규시장 진입 경험을 토대로 업소 자체적인 온라인 시장 추가 진출 등 유통망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지역 식품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상담회 초청·전문가 추가 기술지도 등 사후관리로 기업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김흥준 위생정책과장은 "급격한 시장변화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기 위해 시장 맞춤 제품의 유통망 구축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지역 식품제조기업이 성장 동력을 가지고 실제 매출 향상으로 연결되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5대 신산업 시리즈, 제1강 UAM…오는 29일 열어
대구시가 미래 50년을 구상할 유능한 공직자 양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해 혁신 교육을 한다.
올해 첫 교육은 대구 5대 신산업 시리즈 제1강은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이다. 국내 항공 기체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이관중 교수를 초빙해 '대구의 하늘길, 미래 모빌리티의 현실과 상상' 특강을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연다.
교육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공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교통서비스 수단인 UAM을 대구는 어떻게 상용화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 대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수요일 대구 공무원이 지식을 키우는 모임 '수요대식회(大識會)'의 공무원 미래 혁신역량 강화교육은 민선 8기 핵심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해 나갈 공부하는 조직, 일 잘하는 공무원 양성을 위해 매달 수요일 다양한 주제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연다.
강의는 대구 5대 신산업 특강을 월별 시리즈로 진행한다. △4월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비메모리 반도체 △6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의 로봇산업 △9월 대구의 미래, ABB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9일부터 선보이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축하하고 즐기도록 뮤지컬과 연계한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 강연도 마련된다. 10월에는 역사 속 인물을 통한 혁신사례 이해와 적극행정 전략에 대해 교육한다.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혁신역량 교육으로 지역 현안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면서, "공무원들이 인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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