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청년미래연대, 홀몸어르신 찾아가 생필품 드려 ‘눈길’

대구 수성구청 행복수성 청년단체간담회서 생필품 30세트 기탁

- 정재훈 대표 "정체된 지역사회 활성화, 청년들의 봉사·기부로 이룰 것"

[일요신문] 청년들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생필품을 선물해 눈길을 끈다.

29일 행복 수성 청년단체 간담회에서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 전국청년미래연대가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생필품 기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훈 전국청년미래연대 대표, 김대권 수성구청장. 사진=대구 수성구청 제공

30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행복 수성 청년단체 간담회에서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 전국청년미래연대가 마음을 모아 준비한 생필품 30세트(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최근 정재훈 대표, 유승엽 사무총장 등 운영위원 회원 20명은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30세대를 찾아가 간편식품, 라면, 두루마리 휴지를 전달했다.

정재훈 전국청년미래연대 대표는 "지역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순수하게 봉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정체된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청년들의 봉사와 기부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선배의 지혜·경륜, 청년의 아이디어·추진력 더해 동행할 것" 전국청년미래연대 정재훈 청년대표가 지난 2월 11일 오후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 전국청년미래연대' 발대식에서 소감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남경원 기자

한편 올해 2월 11일 발족한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 전국청년미래연대는 지난해 8월 출범한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에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전국 모든 청년의 인적 네트워크로 문화·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청년들의 힘차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