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최종 검토 거쳐 공식 판매 허가 예정…삼성바이오에피스, 현재 유럽에서 6개 제품 상용화
EMA 자문위원회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보통 2~3개월 걸리는 집행위원회의 최종 검토 과정을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약물로, 성인 기준 연간 투약 비용이 4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솔리리스의 전 세계 연간 매출은 4조 7000억 원이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에서 7번째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회사는 유럽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허셉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안과질환 치료제 1종(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등 6개 제품을 상용화했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의 환자 접근성 개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본질적 의미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의약품이다”며 “희소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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