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F-2)비자 변경 및 정착지원 프로그램 운영
[일요신문] 영남이공대(총장 이재용)가 대구시 남구와 함께 '외국인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유치 및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4일 대학에 따르면 대구시 남구는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외국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남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한 것.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입국‧체류하는 외국인의 정착을 촉진하고, 외국인과 주민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정책이다.
대구 8개 구·군 중에서 남구가 유일하게 시범사업 대상자에 선정됐으며, 영남이공대는 남구 소재 유일한 전문대학으로 378명의 외국인이 학위과정과 한국어어학센터에서 수학하고 있다.
이 대학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외국인 전문 인력 양성 및 정착 지원과 관련한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외국인 특성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우수 인재 취업 연계 △외국인 지역 정착 지원 협력 등 맞춤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의 지역 정착 및 실무 전문가 양성에 앞장선다.
이재용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남구 주민이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남구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과 전문 교육으로 우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에서도 10년 연속 전국 1위 선정돼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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