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조추첨, 1월 12일 개막
아시아축구연맹은 5일 아시안컵 일정을 발표했다.
카타르의 무더운 여름 날씨 탓에 대회는 겨울철 개회가 확정됐다. 2024년 1월 12일 개막을 알린 대회는 2월 10일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개막전은 개최국으로 A조 배정이 확정된 카타르가 출전한다.
개막 이전 초미의 관심사인 조추첨은 오는 5월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카타르,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축구 강국과 함께 포트1에 속해있다. 이들은 모두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바 있다. 대표팀은 이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날 일은 없게 됐다.
포트 2에는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오만, 우즈베키스탄, 중국, 요르단, 포트 3에는 바레인, 시리아, 팔레스타인,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레바논이 속했다.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포트 4에는 인도, 파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가 편성됐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64년만의 우승을 노린다. 마지막 우승은 국내에서 개최된 1960년 대회다. 그간 1972년, 1980년, 1988년, 2015년 결승에 올라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신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사령탑 부임을 위해 입국 했던 당시부터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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