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030엑스포 유치에도 적극 응원활동
-전통시장 자매결연, 지역축제, 결연가정 후원 등 따뜻한 행보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는 부산시에서 시행한 ‘2023년 대형유통업체 지역기여도 조사’에서 최고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5월 31일 시청에서 진행된 ‘유통상생발전협의회’ 최종 심의를 통해 이 같이 확정했다.
심의는 부산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15개 사 138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지표는 총 2개 분야 8개 항목이다. 신세계 센텀시트는 지역업체 입점 현황 및 공익사업 참여 등을 비롯해 모든 지표에서 고루 점수를 얻어 2022년에 이어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지역기여도 조사는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상생협력과 지역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부산시에서 지자체 최초로 도입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전담부서 신설...‘동백상회’, ‘2030엑스포유치 캠페인’ 등 체계적인 활동 전개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해부터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각 부서별 일회성·단발적으로 진행되던 업무를 통합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의 광폭행보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부산시와 함께 동백상회를 오픈해 중소업체의 판로확대에 나섰다. 우수한 지역업체 발굴 및 제품 선정은 물론 인테리어를 포함한 일체의 매장조성 비용과 영업 관리 수수료 등 전액을 무상 제공했다.
점포 내 행사장을 활용해 부산마을기업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사회적경제기업 판매전 등 안정적인 판로구축을 위한 연례행사도 확대해가고 있다. 인근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으로 시장 안내도를 제작·설치하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결연가정 100여 가구에 전달하며 소비지원과 시장 활성화라는 선순환구조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삼진어묵, 이흥용 과자점등 부산업체 입점과 부산지역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부산언니’와 함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스위트 델리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하고, 입점 직원들의 식대보조, 무료 보육시설 운영 등을 통해 보다 친밀한, 생활 밀착형 상생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공익 기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분주
공익기여 활동으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엑스포 보물찾기 이벤트 후원 및 TV방송과 신문, 인터넷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유치캠페인 제작에 참여하는 등 유치 응원 활동을 1년여 전부터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지하 중앙광장, 옥상 주라지공원 등을 활용해 부산청년 예술가들에게 무대의 기회를 마련하는 버스킹공연 및 미술작품 전시를 진행하는 등 부산시민에게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기업 박람회 개최를 통한 판로제공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부산시·구청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시민을 위한 열린공간으로서 ‘상생의 장’으로 기능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잊지 않았다. 부산 대표적인 관광축제인 ‘모래축제’와 ‘빛축제’, ‘부산비엔날레’ 등을 비롯한 각종 시민행사를 지원하고, 청소년 장학사업과 결연가정 방문후원활동을 15년째 지속해오며 부산지역의 경제·문화·교육 등 지역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장 박순민 상무는 “지역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함은 물론, 앞으로도 부산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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