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 수성구청 광장에서 '2023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가 열린다.
수성구는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가 오는 8~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기간 11개 자매도시와 수성구새마을회가 함께 참여해 우수한 품질의 대표 특산물 100여 종과 먹거리를 시중가보다 10~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자매 도시별 주요 특산물은 △영주 수삼 △정읍 복분자주 △함평 도라지 △거창 흑미 △포항 오징어 △울진 돌미역 △영천 와인 △청도 아이스홍시 △군위 대추 △예천 한우 △의성 버섯 등이다.
'수성구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는 자매도시의 우수한 특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주민들에게 판매하고, 경북지역을 포함한 국내 자매도시와의 다양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판매행사는 올해 신규 자매결연을 체결한 경북 의성군의 뛰어난 농·특산품이 추가돼 판매 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다.
김대권 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매도시 영농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경제 상생발전에 이바지하는 실질적 교류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5인조 단체전 우승…대회 8연패
- 5인조 단체전 8연패 역사적 대기록 달성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2023 한국 실업 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 우승은 물론 5인조 단체전도 석권하며 대회 8연패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수성구청 선수단은 개인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회 첫날 열린 개인전에서 박보의 선수가 -62㎏급 결승에서 인천 동구청 장은지 선수에게 2회전 연속 1대 0의 1점 차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소중한 첫 번째 금메달을 팀에 안겼다.
중량급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인 –67㎏급 이진주 선수도 결승전에 올라 고양시청 전채은에게 1회전 5대0, 2회전 4대3으로 제압하고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팀의 에이스로 올해 국가대표(3진)로 선발된 +73㎏급 유경민 선수가 아쉽게 패배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신규 입단한 강명진(-53㎏) 선수와 팀의 주장인 홍지양(-57㎏)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보태며 개인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둘째 날(6월 1일) 단체전에서 팀 에이스인 유경민 선수를 주축으로 김지해, 류지수, 박보의, 이진주, 김가현 선수로 구성된 수성구청팀은 준결승에서 청주시청 1회전 7대7 무승부, 2회전 30대16 승, 3회전 42대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영원한 실업 최강 라이벌인 인천동구청을 상대로 남다른 팀워크와 전술을 바탕으로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우승을 차지해 5인조 단체전 8연패의 역사적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수성구청은 지난 2015년 여자팀을 창단한 첫해 우승을 시작으로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8년 연속 단체전 우승이라는 실업 태권도팀 역사상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실업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개인전을 비롯해 단체전까지 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조성호 감독은 수성구청 여자태권도팀을 8년 연속 단체전 최강자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실업팀 최고의 지도자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대권 구청장은 "전국대회 단체전 8연패라는 역사적인 대기록을 세우며 뛰어난 성적으로 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에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적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수성구, 자녀 양육태도 이해 및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진행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역복지 아이디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힘을 내요 맘 & 파파'를 홀트 대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다.
'힘을 내요 맘 & 파파'는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들에 대한 올바른 양육 태도 이해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좀 더 자신을 사랑하고 자녀 양육으로 얻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8월까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부모 및 아동 기질 검사를 통한 양육시킬 터득하기 △부모 양육 태도 교육을 통해 자신 양육 태도 및 성향 알아보기 △그룹 활동을 통해 양육 경험 공유 및 공감하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데이(나에게 맞는 색깔 찾기, 화장품 만들기, 도자기공예, 정리수납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김대권 청장은 "양육으로 인한 부모들의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양육자들의 부모교육을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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