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9일 오후 7시 수영구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참가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단일종목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는 성인 대표선수뿐만 아니라 주니어 육상 꿈나무들에게도 경기력 향상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한 모든 선수가 기량을 발휘해 목표를 달성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교육기부금 전달받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3일 오후 3시 교육감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로부터 보호아동의 자립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기부금 1억 7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이홍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전달받은 교육기부금을 부산지역 보호아동의 생활공간인 양육시설, 그룹홈, 오륜정보산업학교 등에 지원한다. 이들 시설의 개보수 지원금으로 1억 원을, 보호아동 맞춤형 자립지원금으로 7천만 원을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수업 환경 개선비 2천 250만 원과 강사비 500만 원을 오륜정보산업학교에 지원한다. 지난 2월 하 교육감이 오륜정보산업학교를 방문해 약속한 보호소년 교육지원 방안의 하나다.
하윤수 교육감은 “보호아동의 교육격차 해소와 자립을 위해 도움을 주신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도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년 부산교육 청렴콘텐츠 공모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6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부산지역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부산교육 청렴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일상 속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일상에서 경험한 청렴 에피소드, 내가 바라는 청렴하고 공정한 우리 사회의 모습 등을 주제로 열린다.
부산지역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술작품 △슬로건 △UCC 동영상 등 3개 분야로 운영한다. 미술작품 분야는 포스터, 일러스트, 만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나, 학생만 응모할 수 있다.
응모 희망자는 개인 또는 단체(팀)로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14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와 표절 공개검증 등 과정을 거쳐 8월 말 분야별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24편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과 부상(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중심 학교 공간조성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실시한 ‘2022년도 고교학점제 학교공간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기존의 경직된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의 융복합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선택과목 수업, 토의·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교육과정과 교수·학습활동을 연계한 공간 조성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일부 또는 전체 개선하는 일반적인 시설 공사와는 차이가 있다. 2019년 3교, 2020년 4교, 2021년 6교, 2022년 23교로 참여 학교가 급격히 증가할 정도로 학교 현장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올해 사업을 완료한 23교는 지난해 학생과 교사 등 교육공동체를 주축으로 사용자 참여 기반 공간 설계를 위해 T/F팀을 꾸리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기본 설계 계획을 마련했다. 이들은 교내 ‘죽어있는 공간’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명은 물론, 전기 콘센트 위치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설계에 참여해, 학교를 학생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부산교육청은 공사를 완료한 학교 중 각 지구를 대표하는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들 학교의 성과를 토대로 고교학점제 공간조성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 2025년까지 전체 일반고의 고교학점제 학교공간조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보고회에 참여하는 학교는 서부 건국고(14일), 남부 문현여고(13일), 북부 경혜여고(16일), 동래 브니엘고(15일), 해운대 센텀고(22일) 등 5교다. 부산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밀폐된 공간에서 어울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학교에서 토의·토론, 협업 등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이 자연스럽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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