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도시 사천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방문길에 올랐다. 박 시장은 행정과, 우주항공과 직원 등과 함께 14일 출국해 폴란드 제슈프시 방문, 2023년 파리에어쇼 참관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해외방문 첫 일정으로 15일 제슈프시 항공관련 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16일 중·동부 유럽 최대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소재한 폴란드 항공밸리 제슈프시와 전략적 항공산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폴란드 제슈프시는 2018년 항공우주산업 및 경제적 협력을 위한 MOU체결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며 경제적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지난해 제슈프시 관계자들의 사천시 방문에 따른 답방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양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19일부터 21일까지 ‘2023 파리에어쇼’에 참관해 관내 기업의 해외수주활동 지원 및 투자 유치MOU 체결, 우주항공클러스터 관계자 환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날 관내 기업 부스를 방문해 해외 수주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기업 부스를 방문헤 우주항공청 설립 예정지로서의 사천시의 잠재력을 알릴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관내 기업·기관과 바이어 간 투자유치 MOU 체결식에 참석해 사천시 항공우주산업을 홍보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파리에어쇼는 세계 최대 항공·방산 전시행사로 관내 항공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 인프라를 알리고, 사천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해외 방문길이 대한민국 우주항공도시 사천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합동 ‘불법마약 근절 홍보 캠페인’ 실시
사천시보건소(소장 정희숙)는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성을 올바르게 알리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마약 근절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마약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마약류 불법 유통과 오남용 사전 예방을 위해 사천경찰서, 사천시 의료기관협의회, 사천시 약사회 등 민관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3회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 행사장에서 마약류 및 약물 남용 폐해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마약퇴치에 대한 관심과 시민참여를 유도했다.
사천시는 지난 3월부터 의료기관, 약국, 동물병원 등 마약류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마약류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학교 및 학원가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력 향상·다이어트 등을 빙자한 의약품 광고 및 유해매체물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유흥업소, 공중위생업소에 불법 마약류 유통·판매 사례와 처벌규정을 지도해 마약발생 취약지에 대한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정희숙 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마약류 관리·감독의 철저한 대비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는 데에 힘쓸 것”이라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불법 마약류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3회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양경옥)가 주관한 ‘제13회 사천시 주민복지박람회’가 자원봉사자의 열띤 참여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삼천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촘촘한 복지, 든든한 시민, 행복한 사천'이라는 주제로 50개 기관·단체,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49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날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주민복지와 자원봉사가 함께 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체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정보와 복지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실제로 관람객들이 직접 떡메를 쳐서 만든 떡을 나눠 먹는 화합과 나눔의 떡메치기 행사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 연령별로 생애주기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달고나 만들기, 전통놀이체험, 이혈테라피 체험, 타로상담, 보드게임, 심리검사, 인지검사, 컵받침 만들기, 힐링 자개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가족액자 만들기 부스 등 체험 부스는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행사 내내 북적였다.
특히 폐식용유로 만든 재활용 빨래비누 나눔, 자장면 무료 나눔 행사에는 관람객들이 질서정연하게 참여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으며, 행사장 내에 설치된 다양한 포토존을 비롯해 커피콩빵, 팝콘, 뻥튀기, 슬러시, 유기농 커피 등 다양한 시식 부스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밖에 남양풍물패, 삼천포색소폰클럽, 소리나래봉사단, 고고장구, 사천국민체육센터 댄스팀, 삼천포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체크 등 무료 문화공연도 펼쳐져 남다른 의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M세제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 등 탄소중립 체험관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부스 운영과 함께 행사장 내 재활용분리수거장 별도 설치와 텀블러 사용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했다. 박람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우리 지역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부터 환경, 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얻고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2024년 주민복지박람회도 다시 찾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경옥 회장은 “이번 주민복지박람회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주민복지 및 자원봉사 관련 기관·단체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관내 미용실 ‘봄날헤어’와 협약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재령) 소속 사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관내 미용실 ‘봄날헤어’가 13일 지역의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 등을 겪는 관내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보호, 지원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봄날헤어는 미용 및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6월 21일부터 약 1개월간 미용업무를 보조하고 직장체험을 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봄날헤어 관계자는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정식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이 꿈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내 학습지원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검정고시 준비반을 운영 및 인터넷 강의 지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돕고 있다. 상담 및 문화체험, 직업체험, 자기계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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