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부산·울산농협 현장경영을 열어 관내 조합장 및 임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현장경영에는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앙본부 임원, 집행간부, 부실장과 경남·부산·울산농협 본부장, 지부장, 조합장 등 230여명이 참석해 2023년 대내외 경영환경과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 진단, 함께하는 100년 농협 성과, 디지털혁신 추진성과, 지역본부 주요업무 현황 공유, 조합장과의 대화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결의를 다짐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희 회장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농촌 일손 부족 등 농업·농촌의 제반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경남·부산·울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농협 사업 전반에 반영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서비스 멘토링 활동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9일 통영시 산양농협에서 금융소외계층 대상 금융서비스 멘토링 지원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활동은 경남농협 상호금융에서 생명·손해보험과 함께 고령 농업인에게 금융사기 예방법, 콕뱅크를 비롯한 금융어플 활용법,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1:1로 상담하는 멘토링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해 장수사진, 의료서비스 등의 농업인 지원행사와 함께 진행돼 금융소외지역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주양 본부장은 “금융서비스 멘토링 지원활동을 통해 고령 농업인 등 평소 금융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분들게 도움을 드렸다”며 “앞으로도 멘토링 지원활동을 계속 펼쳐 농업인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금융이 될 수 있도록 경남농협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파 수확기 부족한 농촌일손 지원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2일 양파 수확기에 일손 부족을 겪는 합천군 합천읍 인곡리 양파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노순현 합천군지부장, 합천농협 나상정 조합장, 합천농협 고향주부모임 등 60여 명이 참여해 양파 수확작업에 구슬땀을 흘렀다.
경남농협은 마늘, 양파 수확기에 맞춰 5월부터 6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집중 실시기간으로 정하고 연일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범농협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미정 농가주는 “본격적인 양파 수확기에 인건비도 오르고, 인력 확보도 어려워 수확이 늦어질까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적기에 농협에서 도움을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양파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라나 도움이 되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경남농협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영농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일손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영농지원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9보병사단과 농업·농촌 발전 위한 협약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제39보병사단(사단장 김종묵)은 경상남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안군 군북면에 소재한 제39보병사단 본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종묵 사단장, 황주봉 참모장을 비롯한 부대 간부들과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김성수 농협 함안군지부장, 함안 농업을 대표하는 가야·군북·대산·삼칠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통부문) 경남 농·축산물 공급 및 이용 △(공익부문) 풍수해 등 재해 발생 시 피해농가에 대한 대민지원 △(금융부문) 경남농협의 주거래 기관으로 금융업무 편의 제공 등 경남 농업·농촌 지원과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장병격려금 1천만원 전달식도 함께 병행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김종묵 사단장은 “경남의 농업·농촌을 책임지고 있는 경남농협과 뜻 깊은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경남지역 수호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39사단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농협과 상생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육군 제39보병사단과 농협이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 통해 사회 각계각층이 점차 소멸되는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힘찬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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