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소방서 구급대원들 특별 승급
[일요신문] 경북 청송소방서(서장 윤태승)가 지난 13~16일 충남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 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구급분야 전국 3위의 쾌거를 거두었다.
'제 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600여명이 참여해 화재진압분야, 구조분야, 구급분야, 최강소방관, 화재조사 등 각 12개 분야에서 서로의 기량을 겨뤘다.
20일 청송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열린 자체 대회에서 선발된 청송소방서 구급분야 대표선수들은 근무시간 이후 짬짬이 시간을 내어 혹독한 훈련을 거쳐 청송과 경북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전국 소방관들과 경연을 펼쳤다.
특히,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전문심폐소생술 실시와 대형사고로 인해 많은 수의 환자 발생 시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능력을 평가하는 구급분야에서의 전국 3위는 신설 소방서 임에도 군민에게 제공하는 구급서비스 우수함을 증명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윤태승 서장은 "청송소방의 명예를 높인 출전 선수들의 노고에 치하를 드린다. 그동한 습득하고 익힌 기술과 체력을 바탕으로 군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급분야 선수단으로 출전한 청송소방서 소속 이상훈 소방교, 김주한 소방사, 김단아 소방사, 추연태 소방사 총 4명은 전국 3위라는 성적을 거둬 전원 특별 승급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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