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유(EU) 및 유럽지역 대사가 울산을 방문한다. 울산시는 주한 이유(EU) 및 유럽지역 대사 10명이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울산을 방문하여 김두겸 울산시장 주최 오찬 등 다양한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사 일행은 김두겸 울산시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에스케이(SK)에너지 등 울산의 주요 산업단지 시찰과 대왕암공원, 태화강국가정원, 반구대암각화 등 문화・관광지 방문, 태화호 시승을 통한 항만 시찰 등의 일정에 참여한다. 울산시는 이번 유럽대사 일행의 울산 방문을 생태, 문화, 관광이 함께하는 ‘꿀잼도시’로 울산의 매력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공업도시로의 인식과는 달리, 태화강국가정원 및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2028년 정원박람회 유치와 반구대암각화의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한-유럽연합 수교 60주년(1963~2023)을 맞이하는 해이고, 이유(EU)는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아시아와 북미에 이어 울산의 3대 수출 대상 지역이기도 하다.
#2023년 공무원 우수 제안 8건 선정, 총 75건 접수
울산시는 ‘2023년 공무원 우수 제안'으로 8건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우수시책을 발굴,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총 75건의 제안을 접수받았다.
실무부서 및 전문가 검토, 울산시민창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8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제안은 은상 1, 동상 2, 장려상 2, 노력상 3건이다.
우수제안자에게는 울산시장상과 상금이 지급되며, 6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은상 및 동상은 행정안전부에 ‘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우수 제안은 현장 경험과 비결(노하우)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자신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며 “채택된 제안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회 규제혁신 전담조직 회의 개최
울산시는 22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제2회 울산형 규제혁신 전담조직(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울산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 및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거나 시민의 생활에 걸림돌이 되는 총 10건의 규제에 대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서남교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시, 구·군 공무원, 관계기관 전문가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경과조치 규정 개선 △화물자동차 차고지 내 건축 또는 설치의 범위 완화 △태화강국가정원 재난복구비 지원을 위한 법규 개정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 확대 △골목형상점가 화재공제 지원 등이다.
울산시는 이날 논의된 10건 규제개선 과제를 7월 초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고, 중앙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속도감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남교 기획조정실장은 “규제개혁은 현장에서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규제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울산형 규제혁신 전담조직(TF) 운영으로 적극적인 규제 발굴을 통해 민생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기업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울산형 규제혁신 전담조직(TF) 회의’를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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