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인 26일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홍 시장은 ‘출구 없는 미로,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쓰인 손 팻말을 든 사진을 SNS에 올리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홍 시장은 “마약류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방법 또한 다양해져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마약 없는 건강한 김해시로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 퇴출’에 대한 국민 의지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홍 시장은 천영기 통영시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오태완 의령군수와 김해교육지원청 안태환 교육장을 지명했다.
이날 김해시보건소는 동상동 외국인거리 일원에서 마약류 명예지도원, 보건소 직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약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마약류 오남용 폐해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문구가 적힌 현수막, 배너, 팻말을 활용해 경각심을 일깨웠다.
세계 마약퇴치의 날은 1987년 국제연합(UN)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남용이 없는 국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6월 26일이다.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연말까지 연장
김해시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관내 농지를 둔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 시민이며 감면 기종은 트랙터, 관리기, 굴착기 등 50종, 501대 임대 농기계이다. 현재까지 8,928건의 임대료 감면으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1억2,100만원 절감했다.
시는 7월 1일부터 평일 오전 반일사용제도를 토요일까지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마을 단위 잔가지 파쇄기 무상 임대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농식품부의 감면 기간 연장으로 경영비 상등 등으로 어려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기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임대 사업 확대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부경찰서와 체납·음주차량 야간 합동단속
김해시는 김해중부경찰서와 오는 27일 체납차량과 음주운전차량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와 경찰은 매월 1회 야간 체납차량 단속과 음주운전 단속을 함께 하기로 하고 시는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을, 경찰은 음주운전과 불법명의 자동차(대포차)를 단속한다.
현장 단속에서 적발된 자동차세, 과태료 체납차량은 현장 징수, 번호판 영치, 차량 견인 등 강력 조치한다. 대포차는 즉시 현장에서 견인 조치하고 불법 명의 운전자는 경찰에 인계한다.
시는 자동차세 1회 이상 체납차량과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연중 단속을 펼쳐왔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1,600대의 차량을 단속해 체납액 7억원을 징수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60% 향상된 실적이다.
한경용 납세과장은 "체납 단속으로 차량 운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납된 자동차세와 과태료를 조속히 납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지방세와 과태료 납부 의식 향상을 위해 경찰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대저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김해시는 지난 23일 오후 부산 대저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퇴근길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 대저역 이용객은 하루 평균 6만1,000여명이며 부산~김해 간 경전철로 출퇴근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환승 시 꼭 이용하는 곳이다. 시는 KTX 부산역, 하동세계차엑스포, 가야문화축제, 2023김해숲길마라톤대회 등 매달 방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기부자에게 다양한 우수 답례품과 이색적인 답례품을 제공하기 위해 추가 답례품 발굴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동안 모인 소중한 기부금을 시민과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김해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며 “계속 새로운 홍보방안을 마련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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